- 반려동물 입양에서부터 ‘DNA 실명제’ 시행, 유기견은 ‘버리지 말고 데려오라’고 홍보
- ‘유기견 없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도그코리아의 모토
- 홍유승 회장,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케어요소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도그코리아를 진두지휘
개인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블로그를 8년간 운영하고 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났지만, 대부분 자신의 분야와 관련된 단편적인 시각으로 반려동물을 바라봤다. 하지만 홍유승 회장이 이끄는 도그코리아는, 4년 여의 준비기간이 말해주듯이,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대한 이해가 깊고, 전문성이 돋보이는 기업이었다.
도그코리아 홍유승 회장과 대화 나누며, 도그코리아에 대해 들어봤다.
회사홍보
회사 홍보를 위해 ‘고품격 애견전문 뉴스레터 도그코리아’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곧 3호가 발간될 예정이며, 펫박람회와 전시회 등에서 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홍보영상을 만들어 홍보를 하고 있는데, 도그코리아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유관 기관 및 업체, 학교, 언론사와의 협약
도그코리아는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 박병주 박사, ‘한국동물병원협회’ 허주형 박사, ‘코리아 경찰견 훈련학교’ 최승열 소장, ‘원광대학교’ 김옥진 교수,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박사, ‘충청일보’ 등 국내 여러 단체 및 인사들과의 협약을 통해, ‘유기견 없는 나라’를 만들자는 회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도그코리아의 모토
‘유기견 없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입니다.
모토를 구현하는 방법
저희는 ‘DNA 실명 이력제’를 구현하려고 합니다. 반려견을 입양하는 단계에서 DNA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반려인이 유학, 질병, 군 입대 등 반려견을 기를 수 없는 환경에 놓일 경우, ‘버리지 말고 데려오세요’라고 말할 것이고, 이를 위해 군산 ‘도그랜드’와도 협약을 맺었습니다.
김포에 ‘펫 분양 유통타운’을 건립할 예정이며, 반려견 입양시에는 8가지 서류를 함께 발급할 예정입니다. DNA 검사를 한 후 발급하는 서류에는 △혈통증명서 △보증서 △동물병원협회 진단서 △롯데손해보험 가입 △GPS 목걸이 △책임보증계약서 △건강백서 등이 있습니다. 또한 입양가격은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입니다.
군산 도그랜드는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곳으로, 파양된 강아지들이 이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그 비용은 주인이 부담토록 하고, 강아지들은 이곳을 통해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을 가게 됩니다.
또한, 전국의 폐교를 활용해 도그랜드와 같은 보호시설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어린 강아지를 입양하는 단계에서부터 DNA 검사를 통해 실명제가 이루어지고, 입양을 할 때 동물보험, 건강백서, GPS 목걸이 등 강아지를 돌보는데 필요한 요소를 제공한다. 실명제가 이루어짐으로써, 강아지의 혈통이 증명이 된다. 부견과 모견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온라인 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흔히 입양을 할 때, 다가올 미래의 일을 생각하지 못하고, 현재 모습만 생각하고 입양하는 경우가 많다. 강아지를 입양할 때 어리기만 했던 자녀들은… 성장해 대학을 가고, 유학을 가고, 군대를 가고,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한다. 반려견을 입양할 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10년 사이에 발생하는 것이다.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이유 가운데, 이렇게 어쩔 수 없는 환경의 변화로 인한 유기도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반기견을 파양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때, 도그코리아는 “버리지 말고, 데려오세요”라고 말한다. 어찌보면 현재로선 이 방법이, 유기동물을 막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반려동물 입양, 케어, 그리고 장례에 이르는 반려동물 생애주기 전 과정에 대해, 도그코리아는 많은 준비를 했다. 반려동물 분양에 대해 일부 거부감을 표시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몇 년전 TV에 방영된 ‘강아지공장’의 영향이기도 하다. 하지만 성장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가운데 강아지를 새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다면, 분양에 대한 거부감은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다.
도그코리아의 반려동물 DNA 실명제…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고, 반려동물 문화를 혁신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리라 생각하며 글을 맺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