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신목장과 금산흑삼,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과 최우수상 석권

(왼쪽부터) 충남도 태신목장(예산군, 대상)과 금산흑삼(금산군, 최우수상)

 

충남연구원(원장 유동훈) 농업6차산업센터는 지난달 30일 열린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증 경영체 부문 충남도 태신목장(예산군)이 대상을, 금산흑삼(금산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충남도는 이번 대회까지 '3년 연속 대상 수상'과 '9년 연속 수상'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만들어 냈다.

 

본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농촌융복합산업 성공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 제공과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경진대회는 지자체에서 추천한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 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본선 발표심사 대상으로 확정된 6개소가 경연을 펼쳐 전문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 및 평가로 인해 최종순위가 결정된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충남도 태신목장(예산군) 아그로랜드는 목장 부지 총 30만 평의 육우 및 우유 생산부터 우유 가공, 낙농 체험 및 경관 농업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너지를 내고 있다.

 

2020년 태신목장 방문객 수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19년 대비 2.3% 증가한 11만5907명으로, 올해 역대 최대인 1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했다. 드넓은 부지에 동물농장 운영 및 청보리 등 사료작물 직접 생산을 통한 사료비 절감과 농업 경관 제공, 직접 생산한 신선한 우유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도 하고 있으며 태신목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농촌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을 받은 금산흑삼(금산군)은 금산군의 GAP 인증 인삼을 이용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금산군 GAP 인삼을 공동 선별ㆍ수매 사업'을 통해 기초를 다졌고, 인삼을 선별하고 수매기업을 연계시켜줌으로써 농가와 기업 간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흑삼을 이용해 단가경쟁이 치열한 국내 홍삼 시장을 탈피하고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자 꾸준한 연구개발과 홍보ㆍ마케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9월까지 수출 100만불을 달성해 수출형 농촌융복합산업 성공사례로써 좋은 성적을 인정받았다.

 

김현숙 농업6차산업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충남 2개 경영체가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충남 농촌융복합산업 활력을 견인하고 충남 농촌융복합산업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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