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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2016년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조금만 기다려 봐'

by 야호펫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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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헹크스 글/그림, 문혜진 옮김

비룡소

 

2016년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2016년 미국 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도서', 뉴욕타임스 '2015 주목할 만한 도서', 아마존 웹서점 '2015 베스트북 그림책'에 선정되는 등 출간되자마자 미국 평론가들의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러운 '기다림'의 개념을 장난감들의 차분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훌륭하게 창조해 냈다... 뉴욕 타임스

* 빛으로 가득한 그림과 차분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감각을 편안하게 해 준다... 워싱턴 포스트

* 케빈 헹크스는 어린이 문학의 숨겨진 대가이다... 보스턴 글로브

* 현실과 상상,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하는 것, 지금 이 순간과 앞으로 일어날 일을 평온하게 연결해 주는 것이 바로 '기다림'이라는 것을 자연의 법칙과 더불어 따뜻하게 전해 준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 이 이야기는 장난감들이 기다리며 느끼는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하다... 커커스 리뷰

* 서정적인 글과 탄성을 자아내는 풍부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정서를 존중하는 최고의 작품이다. 전설적인 그림책이 될 것이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바쁜 하루를 보낸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평온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게 해 준다... 미국 어린이 책 전문 서평지

* 아이들은 꿈과 기다림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미국 도서관협회

* 믿고 기다린다는 것... 강지해


 

조금만 기다려 봐 (이미지: 가온빛)

 

저자 및 역자

 

케빈 헹크스 (Kevin Henkes)

1960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태어났으며 수많은 어린이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어린이의 마음을 잘 읽어 내는 글과 그림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내 사랑 뿌뿌'로 1994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으며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로 2005년 칼데콧 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웬델과 주말을 보낸다고요?', '난 내 이름이 참 좋아!' 등이 있다. 

 

문혜진

'검은 표범 여인'으로 제26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며 우리말의 리듬을 살린 동시들도 꾸준히 쓰고 있다. 그동안 동시집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 '문혜진 시인의 의성어 말놀이 동시집', '문혜진 시인의 의태어 말놀이 동시집', '문혜진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과 시집 '혜성의 냄새'등을 펴냈다. 

 

옮긴 그림책으로는 '달빛 산책', '조금만 기다려 봐', '소리 산책', '아기 토끼 하양이는 궁금해' 등이 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봄 햇살 같은 그림책

 

'조금만 기다려 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우리의 삶을 잔잔하고 담담하게 전하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마법 같은 책이다. 달과 비와 바람과 눈, 무지개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득하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고즈넉한 풍경과 그대로 멈춘 것 같은 장난감들이 책을 보는 내내 마음을 평온하게 안정시켜 준다.

 

특히 이 그림책은 아이도 어른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탄생과 죽음의 의미까지도 보듬어서 전해 준다. 멀리서 찾아온 코끼리 아저씨와 장난감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코끼리 아저씨가 그만 깨지고 만다. 장난감들은 슬픈 마음을 시간에 맡긴다. 장난감들이 다시 예전처럼 좋아하는 것을 기다리게 되기까지는 나뭇가지에 다시 꽃이 필 만큼 시간이 흐르고 나서다. 

 

그렇게 사계절이 지나고 장난감들은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얼룩 고양이를 맞이하게 된다. 특별히 무언가를 기다리는 것 같지 않던 얼룩 고양이는 작고 작은 아기 고양이 네 마리를 낳는다. 장난감들은 그렇게 얼룩 고양이 가족들도 친구로 받아들인다. 

 

작가 케빈 헹크스는 장난감들을 통해 우리에게 나지막이 속삭인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예상하지 못한 일들을 겪게 되는 것처럼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하는 모든 것들 사이에 기다림이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토닥여 준다. 봄이 오고 나비가 찾아오면 무언가 두근두근 재밌고 행복한 일이 일어날 거라고 부푼 희망을 마음 깊이 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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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온라인 알라딘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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