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숲속 휴양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놀이가 있는 숲, 치유와 회복의 숲
글/사진: 한국공보뉴스/충북광역본부 권영길 기자
청주시(시장 한범덕)가 여성가 가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숲속 휴양지 "옥화자연휴양림"를 올해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주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시설을 정비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여성과 어린이는 물론 가족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목)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6월 옥화자연휴양림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관리사무소의 화장실을 리모델링해 여성용 안심 화장실을 조성했다.
기존의 화장실은 남녀공용으로 사용돼 이용에 불편이 많았으나 남·여 화장실을 구분해 보다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포플러장학금기념관, 캠핑장, 관리사무소 화장실 등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옥화자연휴양림에서는 연중 숲해설·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숲이야기와 곤충생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전문가가 제공하는 재미있는 숲과 곤충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옥화자연휴양림내 "숲체험 놀이터”도 조성에 한창이다.
"숲체험 놀이터"는 숲속네트, 그물망, 그네 등 어린이들의 숲속 모험시설로 이뤄지며 다음 달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올해 6월 신축 공사를 마친 숲속의 집 4개동을 포함한 20개동 31실의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숙박시설 뿐만 아니라 산책로,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등 산림의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청주시에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현재 타당성 평가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휴양림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의 환경요소를 활용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몸과 마음을 가볍게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의 시설들과 함께 풍성한 산림체험이 가능하도록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 휴양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체험과 여유로운 쉼표가 있는 옥화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