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서울 특성화고 70교, 275개 학과를 대상으로 27교에서 학과개편 신청을 받아 2022학년도 학과개편*을 추진하였다.
* 학과 신설(23개교 39과), 페지(21교 36과), 감축(10교 12과), 증설(4교 4과)
이에 따라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케어과'가 처음으로 성동글로벌경영고(중구 소재)에 신설되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과개편은 매년 전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산업계 변화 및 학생ㆍ학부모 수요,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하여 추진되고 있다. 이번 학과개편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급변하는 산업 기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성화과 경잭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인공지능컴퓨팅과, 인공지능전기과, AI전자과, 인공지능산업과, 메타버스게임과, 클라우드보안과 등의 학과가 신설되었다. 기존 학과를 신기술과 융합한 스마트건설정보과, 디지털건축과, 스마트융합기계과, 3D모델링과, 3D프린팅금형과도 처음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부가가치의 미디어콘텐츠 산업분야인 콘텐츠크리에이터과, 미디어사운드과, 국제문화콘텐츠과, 방송공연콘텐츠과 및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패션주얼리디자인과, 철도건설과 ,철도전기신호과, 철도전자통신과, 경찰행정과, 부사관행정과 등도 신설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개편 학과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업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학협력 수업, 지역사회자원 등을 적극 활용하고, 직업계고 재구조화 및 인공지능 고등학교 지원 사업과도 연계하여 체계적인 개편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개편된 학과는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 모집하며, 원서접수는 11월 23일부터 시작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학과개편을 통하여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학생들의 직업ㆍ취업 역량을 강화하여 취업률 제고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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