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PICK! 쌤과 함께> 6가지 백신, 인류를 구하다 - 질병사 연구가 김서형 박사편

온라인 반려동물 매거진 yaho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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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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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즈벨트 대통령, 소설가 김유정, 러시아 표트르2세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소아마비’, ‘결핵’, ‘천연두’ 등 치명적인 전염병에 걸렸던 사람들이다. 만약, 당시에 ‘백신’이 있었다면 세 사람의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코로나19로 촉발된 백신의 중요성! 지구촌을 위기에 빠뜨렸던 치명적인 6가지 전염병 ‘천연두’, ‘홍역’, ‘광견병’, ‘소아마비’, ‘결핵’,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을 통해 우리는 역사 속에서 전염병의 위기에 어떻게 대처했고, 백신의 탄생 뒤, 전염병의 흐름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질병사 연구가 김서형 박사와 함께 짚어본다.

 

* 방송일시: 2021년 2월 28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


신이 인간에게 내린 벌? 유행성 전염병의 시작 - 천연두, 홍역

 

‘전염병이 한 지역이나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지구적으로 유행하는 상태’... 바로, ‘팬데믹’이다. 1948년 WHO 설립 이후, 팬데믹은 인류 역사상 3번 선포되었다. 1968년 인플루엔자(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 2020년 코로나19가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면 이전엔 팬데믹이 없었을까?

 

전문가들은 인류 역사 속 최초의 팬데믹으로 ‘천연두’로 꼽는다. 천연두는 당시 로마제국 인구의 10% 약 5천만 명이 사망할 정도로 높은 치사율을 기록했다. 원인도 치료법도 없는 막막한 상황. 당시 사람들은 천연두는 신이 인간에게 내리는 벌이라 생각했다. 굿이나 미신 등 여러 방법을 동원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그러다 1976년 5월, 영국의사 제너는 우두(소와 관련된 급성 전염병)에 걸린 사람은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소문을 듣는다. 8세 소년에게 우두 고름을 상처에 문지르고, 천연두 균을 주입했다. 바로 인류 최초의 백신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전염병=귀신'이라고 믿었던 병은 천연두뿐만이 아니었다. 


조선왕조실록 상 가장 많은 기록이 남겨진 병, 바로 ‘홍역’이다. 당시 실학자 관료들이 질병연구의 힘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고 홍역 백신은 1963년에 등장했다. 

 

 

2세대 백신의 탄생 - 광견병 백신

 

 

과거 전염병은 인간과 친숙한 동물에서 유래했다. 인간과 개가 함께 살기 시작한 건 3만여년 전. 개가 인간의 영역에 들어오면서 함께 등장한 질병이 바로 ‘광견병’이다.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에게 물려서 생기는 질환으로 공격성, 착란, 발작, 공수병 증상과 함께 치사율 100%를 보이는 아주 무서운 병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생화학자 파스퇴르는 광견병 백신을 개발했다. 질병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본격적인 백신개발로 합리적 치료법을 제시했다. 광견병에 걸린 토끼의 뇌의 척수를 장기간 건조시켜, 독성이 약화된 백신(약독화백신)을 개에게 주입해 광견병 예방효과를 확인했다. 천연두에 이은 2세대 백신의 탄생이었다.

 

 

백신시대를 열다 - 소아마비 백신

 

 

‘소아마비’는 폴리오바이러스에 의한 신경계 감염병이다, 1940년, 미국 전역으로 급속히 소아마비가 퍼졌다. 당시 사람들은 도시 전체를 대 혼란으로 빠트린 소아마비를 원자폭탄에 버금가는 공포라고 했을 정도다.

 

소아마비 백신이 연구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건 1948년. ‘조너스 소크’ 박사의 지휘 아래 미국역사상 대규모의 임상실험이 시행되었다. 2만여 명의 의사 및 공공 보건 관계자, 6만 4천여 명의 학교 관계자, 약180만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실험은 성공적이었고, 그 결과 소아마비 발생건수는 1961년 160건까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특히, 소크박사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그가 남긴 유명한 말은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태양에도 특허권을 낼 껀가요?”

 

 

노벨상을 받다 - BCG 결핵백신

 

 

1962년부터 생후 4주 이내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접종을 의무화한 백신이 있다. 바로 불주사 ‘BCG’백신. BCG백신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전염병과 관련이 있다. 바로 ‘결핵’ 이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폐가 주로 감염 되며 18세기 중반 산업화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 되었다. 

 

독일의 세균학자 ‘로베르트 코흐’는 아내가 생일선물로 준 현미경을 이용해 결핵균을 발견하면서 결핵 백신 연구에 서막을 열었다. 그는 질병이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입증한 세균학의 창시자였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코흐는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고 그가 발명한 투베르쿨린 반응검사는 결핵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널리 이용되고 있다. 

 

 

왜, 백신을 거부하나 - MMR백신논쟁과 약 안쓰고 아이키우기 운동

 

 

백신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수많은 시간과 노력, 인원이 필요하다. 그런데 인류 역사상 무려 40개 이상의 백신을 개발한 과학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미국의 ‘모리스 힐먼’ 박사.  A형 간염, B형 간염, 수두, 폐렴 등..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백신을 개발했다.

 

딸의 목 통증을 직감적으로 깨닫고 샘플을 채취해 최초의  볼거리 예방 백신을 개발한 모리스 힐먼. 이 백신은 볼거리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행한 홍역, 풍진까지 3가지를 예방하는 백신으로 알려졌다. 살아있는 바이러스 균주를 통합한 최초의 백신이며 앞 글자를 따서 ‘MMR 백신’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러나 1998년, MMR 백신을 둘러싼 예상치 못한 논란이 일어났다. 바로 영국 의사 앤드류 웨이크필드의 눈문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논문에서 ‘자폐증 환자 여덟 명 중 다섯 명이 생후 일주일 내 MMR 백신을 맞은 어린이‘라고 주장했다. 

 

혼란스러운 부모들은 백신 반대 운동에 참여했고 그 결과, 2019년 미국 홍역 감염자 수는 최고치를 기록한다. 과연 이 논문은 사실일까?


2021년 2월 26일, 드디어 한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수많은 인류를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시킨,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공보건의 승리’이자 과학과 의학의 눈부신 성과, 백신. 과연, 코로나19 백신은 과연 인류를 구한 7번째 백신이 될 수 있을까?

 

<이슈PICK! 쌤과 함께> 질병사 연구가 김서형 박사편은 2월 28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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