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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가 '레슨'을 펴냈다.
저자 이화섭은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해 왔다.
현상이 아닌 그 속에 담긴 실체들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느꼈고, 내면의 에너지 흐름을 깨닫게 됐다. 때로는 경이롭고, 때로는 절망적인 현상으로 이끄는 경험을 한 저자는 자신이 보고 경험한 것을 책으로 쓰기로 마음먹었다.
'레슨'은 앵무새 용수를 주인공으로 그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노래를 부르는 것밖에 하지 않는 앵무새 용수는 어느 날 자신의 내면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현실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못된 주인 부부를 피하기 위한 단순한 목적이었지만 내면 여행을 하는 동안 뜻밖의 사람과 동물을 만나게 되면서 차츰 자신이 회피했던 자신이 만들어 낸 사건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좁은 새장 속에서 보던 창문만 한 하늘이 아닌 끝없이 펼쳐진 우주의 모습을 보게 된 용수는 더 이상 자신의 본모습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며 자신의 내면과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기 레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남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은 진정한 자신이 아니다. 타인의 생각이 아닌 자신이 판단하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행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자기 레슨이라는 것이다.
주인공을 앵무새로 정한 것도 그 때문이다. 남의 것을 자신의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앵무새와 같다. 주인공 용수의 내면 여행기를 통해 자신의 본모습을 보는 방법 자기 레슨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레슨'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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