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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댕댕이와 함께하는 방과후교실> 시작, "안녕, 반려동물!"

written by 서울삼각산 방과후교실 <반려동물관리사> 강사 양은경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방과후강사의 동물이야기를 재미있게 듣고 있다

 

초등학교 방과후교실에 '댕댕이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수업'이 등장했다.

6월 15일(화),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삼각산초등학교(교장 민계홍)의 한 교실에서는 2학년부터 4학년에 재학중인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담당강사가 설명하는 동물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방과후교실 특기적성 부문의 하나인 펫러닝과정 <나도반려동물관리사>는 총 12개월을 연속 교육과정으로 정하였으며, 첫 수업을 시작한 이 날에는 <안녕, 반려동물!>이라는 주제로 반려동물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각각의 심장의 위치와 소리를 들어보며, 사람과 동물의 같은 점과 다른 점에 대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잭러셀테리어의 목에 '쿠니'라는 이름표를 달아 준 어린이가 함께 살다 떠난 강아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애완동물(pet) 대신 '반려동물(companion animal)'이라는 용어를 처음 제안한 오스트리아 출신 동물행동학자 콘라드 로렌츠(Konrad Z. Lorenz)의 책을 나누어 읽어보는 순서에서는 각자 눈길을 끄는 대목에 밑줄을 쳐가며 책의 제목처럼 <인간은 어떻게 개와 친구가 되었는가>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 끝부분에 댕댕이인형 잭 러셀 테리어(주로 땅굴 속 소형동물 사냥용에 쓰이는 품종)를 '한 마리'씩 받은 학생들은 강아지에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 명찰에 적은 뒤 소개하며 친구들로부터 환영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안녕 반려동물! 교과내용의 모니터 앞에 어린이들이 이름표를 달아 준 동물인형이 모여 앉았다


네 가구당 한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우리나라에서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사람, 동물,식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가정•학교•사회가 함께 힘을 기울여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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