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에 대한 편견은 수많은 오해를 낳았다. 오해의 시간 뒤로 지구를 풍요롭게 하는 곤충이 40년 동안 25%나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과연 곤충은 인간이 싫어하거나 외면하거나 가벼이 여길만한 존재인가?
EBS 다큐프라임 <곤충, 전략의 귀재들>에서는 인간 세상을 고스란히 닮은 곤충 세계의 슬기로운 생존 방법과 내일을 위해, 내 후손을 위해 치열한 오늘을 살아가는 곤충의 작은 세상을 들여다본다. 특히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는쟁이벌’ ‘사마귀붙이’ ‘곡식좀나방’의 신비로운 생태를 만날 수 있다.
1부. 은밀한 탄생
방송일시 : 2021년 2월 22일 (월) 밤 9시 50분, EBS1 TV
내 유전자를 남길 수만 있다면!
1부 “은밀한 탄생”에서는 새끼를 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곤충들의 모습을 담았다. 저보다 훨씬 큰 바퀴벌레의 뇌를 조종해 자식의 먹이 숙주로 삼는 는쟁이벌, 노랑배거위벌레의 나뭇잎 요람에 자신의 알을 낳는 고치벌 그리고 무당거미가 12시간 넘게 추위와 싸우며 애지중지 만들어놓은 알주머니에 기생하는 사마귀붙이 애벌레까지.종족 번식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각기 다른 전략을 구사하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곤충들의 치열한 일생을 따라가본다.
2부. 숨바꼭질
방송일시 : 2021년 2월 23일 (화) 밤 9시 50분, EBS1 TV
곤충들의 슬기로운 생존 방법
2부 “숨바꼭질”에서는 곤충들의 기발한 사냥 전술과 방어 전략을 만난다. 무시무시한 큰 턱으로 사냥감을 속이고 사냥하는 노랑뿔잠자리 애벌레의 사생활부터 그동안 밝혀진 적 없는 곡식좀나방 애벌레의 개미집 더부살이, 도토리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작전을 벌이는 도토리거위벌레 그리고 생사의 기로에 선 애벌레와 새들의 숨바꼭질, 생존 가능성 1%를 실현한 유리산누에나방의 우화까지. 곤충들의 슬기로운 생존 방법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