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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 '100가지 동물로 읽는 세계사' 출간... "세계사에서 적어도 절반 이상은 동물이 주인공이다" 현대지성 출판사는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친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간 '100가지 동물로 읽는 세계사'를 출간했다. 티라노사우루스와 시조새부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자와 북극곰은 물론, 바퀴벌레와 지렁이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우리가 소외시켰던 역사 속 주인공들에 대한 방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찰스 다윈은 저서 '인간의 유래와 성 선택'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크지만, 그것은 양적인 차이이지 질적인 차이는 아니다." 이 책은 '인간'과 '비인간'을 구분 짓는 낡은 이분법적 역사관을 과감히 뒤집고 그동안 동물을 소외시켰던 인간 중심의 역사가 아닌 지구에 공존하는 동물에 초점을 맞춰 역사를 바라본다. 약 1000만종에 이르는 동물 가운데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100가지 동물을 .. 2023. 3. 23.
카라 킁킁도서관, 이신아 작가 '제주탐묘생활' 출간 기념 사진전 개최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의 동물 전문 도서관 '킁킁도서관'에서 인스타그램 20만 팔로워를 매료시킨 '우주 대스타 히끄'와 히끄 아부지 이신아 작가의 제주 생활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고양이 전문 출판사 '야옹서가'의 기획으로 이신아 작가의 '제주탐묘생활' 출간을 기념해 열리는 것이기도 하다. '1인 1묘 가정'의 가장이자 30대 비혼 여성으로 살아가는 이신아 작가는 '내가 선택한 첫 번째 가족' 히끄와의 행복한 일상을 소셜 미디어(SNS)에 올리며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고, 위트 넘치는 글과 감각적인 사진을 모아 '히끄네 집'(2017)을 출간,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펫플루언서로 입지를 다졌다. 제주탐묘생활은 이신아 작가가 5년 만에 출간한 후속작이다. 제주 이주민으로서 낯선 땅에 홀로.. 2023. 3. 14.
'동물, 병원에 왔습니다' 등 반려동물 신간 7권 동물, 병원에 왔습니다 신윤섭 지음 동그람이 '동물병원'은 동물이 아프거나 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는 곳이지만, 사실 그 주어는 '사람'이다. 저자는 바로 그런 '동물병원의 사람'에 집중한다. 병원에 오는 동물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을 치료하고 돌보는 수의사, 수의 테크니션, 리셉션 매니저를 직접 만나 그 지난한 과정을 인터뷰한다. 목차 더보기 프롤로그 CHAPTER 1 개 환자를 부탁해 샴푸 덕에 안락사를 모면한 시추 서른 마리 심장사상충의 습격 턱이 녹아내린 몰티즈 평생 깔때기 3개를 낀 강아지 동물병원의 여름 성수기 피어프리(Fear Free)해요 심장이 통하는 사이 ICU, I SEE YOU CHAPTER 2 고양이 환자를 부탁해 비상! 고양이 응급 환자다! 고양이 친화병.. 2023. 3. 13.
부산현대미술관, '우리 동그라미' 운영... "생태 주제 도서 1천 권 전시" 부산현대미술관은 지난 2월 25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어린이 독서 공간인 책그림섬에서 생태 주제 도서 1천 권을 전시하는 생태 도서 코너 ‘우리 동그라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그림섬'은 미술관 내 독서 공간이라는 정체성 확립을 위해 팝업 북, 아코디언 북 등 형태적으로 특이성을 가진 도서부터 예술, 다문화 등 주제적으로 특별함을 지닌 책을 선별해 타 기관과 차별화된 컬렉션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생태도서 코너에서는 '자연, 뉴미디어, 인간'이라는 미술관 의제에 따라 2018년 개관 이후 5년여 시간 동안 수집한 생태 주제 도서 1천 권을 한자리에 선보이며, 미술관과 전시의 방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우리 동그라미'는 생태 담론에서 중요한 개념인 '순환성'에 주안점을 둔 이름으로, 동.. 2023. 3. 9.
지오북,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동물탐사기' 출간... "BBC 자연 다큐멘터리 거장" 지오북이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동물 탐사기'를 출간했다. 지오북 더보기 지오북은 2004년 3월 첫 책 '광릉 숲에서 보내는 편지'를 출간했으며 지금까지 80여 종의 단행본을 출판했다. 자연생태 에세이, 각종 생물도감, 자연과학 입문서, 식물학, 생태학, 생태학, 전통생태학, 자연지리학, 천문과 우주, 환경에 대한 도서를 중심으로 출판하고 있다. 지금은 TV 방송 제작을 위해 열대를 탐험하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1950년대라면 어땠을까. 데이비드 애튼버러는 TV가 발명된 지 고작 20년이 지난 1952년에 영국 BBC의 PD가 됐다. 그리고 28세이던 1954년 '동물원 탐사(Zoo Quest)'를 기획ㆍ제작해 인기를 얻었다. 인기 비결은 흑백 TV 시대였지만, 자연 속 동물들의 생생한 모.. 2023. 2. 17.
강동문화재단, 앤서니 브라운의 '언더랜드 뮤지엄전' 진행 '고릴라 작가'로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화책 작가 아시아 최초 공개 신작 등 대표작 원화 200여점 전시 강동문화재단(대표이사 심우섭)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 그림을 만나 볼 수 있는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전'을 진행한다.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전 전시 기간: 2023. 2. 19(일)까지 전시 장소: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1~3 관람 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1만원 (강동구민 할인, 단체 할인 적용) 예매처: 강동문화재단, 인터파크 주최: 강동문화재단 2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고릴라 작가'로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 원화 200여 점이 전시.. 2023. 2. 7.
교원그룹, 취약계층아동 위해 2억5000만원 상당의 도서 기부 학습 격차 없는 교육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 도서 기부와 함께 에듀테크 교실 개관 등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눈길 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이 전국 취약계층 아동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자 2억5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부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최근 불거진 문해력 논란에 공감하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환아쉼터 '사람, 사랑 도담터'에서 도서 기증식을 갖고 아동들의 독서 습관과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전집, 학습지 등 3만4000여권의 도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 235개소로 전달된다. 교원그룹은 아동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 .. 2023. 2. 6.
설희책방, 댕댕이와 함께 가는 망월사역 '독립서점&애견동반카페'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 인근에는 댕댕이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독립서점 '설희책방(대표 안가윤)'이 있다. "설희책방?"... 이름이 특이해 한 번 들으면 쉽게 잊어버릴 것 같지 않은 이름이다. 바람은 차지만 햇살이 따뜻했던 지난 1월 27일(금), 설희책방을 만나러 산책을 나선다.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에 내려서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설희책방'을 찾아간다. 설희책방에 도착.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옆으로 난 커다란 창문 너머로 도봉산이 보인다... 그 모습을 보니, 파란 겨울 하늘이 도봉산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대표께 인사하고 카운터에서 커피를 주문한 후 책방을 둘러본다. 설희책방은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애견동반카페이자 독립서점이다. 그래서인지 무료로 볼 수 있는 책들이 벽에.. 2023. 2. 1.
노원 복합문화공간 '더숲'에서 만난 '동물권' 서적들 설 연휴 마지막날, 노원역 인근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더숲'을 방문했다. 갤러리, 카페, 베이커리, 예술영화관, 독립서점, 세미나룸... 다양한 문화공간이 한 곳에 모여있는 '더숲'은 어떤 곳일까. 연휴 마지막 날, 의정부와도 가까운 복합문화공간 '더숲'에 호기심을 안고 방문한다. '더숲'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반대편에 있었다. 명절 연휴가 끝나가서인지 도심이 차들로 북적인다. '더숲'은 지하 1층과 2층에 있었는데, 문을 열고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와!"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사람들이 저마다 테이블에 앉아 책도 보고, 차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여느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었다. 마치 도서관에 온 듯한 느낌도 들지만, 도서관과는.. 2023. 1. 25.
좋은땅출판사, 신간 소설 'FIND ME' 출간 서울 한복판에 있는 중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죽음들 처음에는 입주민이 기르는 반려견, 근처의 들고양이 그다음은 좋은땅출판사가 신간 소설 'FIND ME'를 펴냈다. 아파트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거주 공간 형태다. 수백세대가 한 건물 안에 모여 살지만, 여기에 '공동체'라는 말을 붙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같은 건물 안에 살고 있긴 하나 그 안에서 교류가 잘 이뤄지지도 않고,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옆집 사람이 누구인지도 잘 모르는 현대 사회에서 아파트는 모종의 음모가 움트기 적합한 장소다. 'FIND ME'는 아파트라는 공간의 특수성에 천착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비슷한 일상이 반복되는, 서울 한복판에 지어진 중대형 아파트 단지 레이크사이드 아파트.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 2023.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