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로봇 '텔리엇'과 교육 콘텐츠 개발 박차
코맥스벤처러스는 "인공지능(AI) 스마트토이 제작 기업 아이오테드(대표 김성섭)가 5월 2일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업 기술 역량에 대한 강도 높은 평가 끝에 TI-4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오테드는 투자 적격 기업 및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한 기업으로 인정받아 기업 약진의 토대를 마련했다.
TI-4 등급
TI-4 등급은 투자형 기술 등급 10단계 중 상위 4단계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양호한 시장을 바탕으로 미래 고성장 가능성이 상당히 존재하는 기업'을 지칭한다.
2022년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인 독일 인피니온(Infineon) 반도체의 국내 정식 파트너사로 등록된 아이오테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지역 SW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오프 통합 교육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충남도교육청ㆍ춘천교육대학교 등의 기관 및 기업과 납품을 위한 도입 확약을 다수 체결하고, 콘텐츠 개발에 이어지는 서비스 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해나가고 있다.
아이오테드 김성섭 대표는 "아이오테드는 기술보증기금 TI-4 등급 분류를 계기로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해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으로 인공지능 로봇 및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상용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이오테드의 '텔리엇' 로봇을 활용하면 아이들이 인공지능을 직접 기획해 인공지능과 대화를 생성하는 한편, 로봇에 적용해 대화와 로봇 제어가 가능하다. 또 로봇의 외부 스킨을 아이들 스스로 발상에 맞게 자유롭게 꾸밀 수 있어 인공지능ㆍSTEAM 교육은 물론, 국어, 역사, 외국어, 미술 등 교과 융합 교육의 교보재, 보조 교사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균등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반복 학습 도우미로 적용해 교육 수준 격차를 해소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섭 대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1년 초중등 교원양성대학 인공지능 교육 강화 지원 사업'의 춘천교대 사업추진위원에 위촉됐으며, 올 1월 텔리엇 로봇을 현장에 시험 도입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스마트토이 활용 인공지능 챗봇 설계 전략'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KAIE 한국정보교육학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게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