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부리 돼일리, ‘저렴이 강아지우비 사봤다’

꼬들이와 부들이가 우비를 입고 산책을 했다. 비오는 날 외출하기 위해 강아지 우비를 구입한 꼬부리 돼일리! 꼬들이와 부들이가 우비 입고 외출한 이야기, 함께 들어보자. – 편집자 주

오늘 우리 지역은 비도 번개도 우루룽캉캉 아주 신명나게 내리고 있다. 올해 장마는 유독 긴 것 같다. 우비를 살까말까 고민… 이놈의 우비는 왜 이리 비쌀까? 가성비 좋은 걸 찾으려면 최소 4만원… 더 좋은 걸 사려면 6만원… 나 안해… 산책 안하고 말지!

근데 또 마음이 그렇게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 산책가고 싶어 미치는 꼬부리들을 보면 쉽사리 우비를 포기할 수 없어, 저렴한 버전으로 찾다가, ‘이거 괜찮겠네 해서 사봤다. 색깔도 두 개나 있고, 올인원이고! 귀엽고! 모자도 달렸고 괜찮은데!’하고 사봤는데…

꼬부리들을 위해 구입한 우비

일단 목부분에 리드줄 연결할 수 있는 디테일까지 갖춘 가성비 괜찮은 강아지 우비임!

혹시나 모자가 너무 길거나 크면 시야가 가리니까 끝부분은 방수처리된 투명창으로 되어있음. 생각보다 디테일은 좋은데 역시 저렴이인 이유는 다 있는 법이야…

디테일까지 갖춘 가성비 괜찮은 강아지 우비

우선, 꼬부리는 옷입는걸 매우 극혐함. 하지만 겨울철에는 어쩔 수 없이 입음. 입는다 해서 안걷는 것도 아님. 시간이 지나면 편해짐,

부들이 눈을 보면 알겠지만 심기가 매우 부련. 너의 편안함 따위 생각치않고 한번 사본거라… 양해 좀… 테스트겸 사본거라… 이해 좀…

강아지 우비 입은 꼬돌이
부들이와 꼬돌이

저렴이라서 단점은, 배부분 잠금이 똑딱이로 되어 있어 사이사이로 물이 젖을 것 같음. 그리고 결정적인 건 소매길이가 매우 짧음… 아니 난 목욕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비를 택했지만 다리가 저 정도나 보여버리면 그냥 목욕을 생각하고 외출을 해야할 것 같음!

우비를 사긴 했는데 목욕을 시킬 각오로 나가야하는 운명이라 도저히 엄두가 안났음…

결국…

+ 이틀 뒤…

꼬들이, 부들이 외출

모자의 경우도 써봤자 머리가 커서 자꾸 벗겨지고… 모자는 불편해서 안씌웠음.

아아… 다리털이 젖어간다아아…

우다다 신나게 잔디밭도 다니고… 비가 올 때 나간건 아니고 그치고 나서 나간거라 물웅덩이는 거의 없었음. 부들이는 옷입을 때 제일 싫어하고 옷입고 나가서 걸을 때 불편한 거 티내는 스타일이라 결국 나중에는 둘다 우비 벗겨드림…

외출 중인 부들이, 꼬돌이

얼굴도 다 비에 젖어 축축혀졌지만 그래도 넘나 신난 부들이와 꼬부리. 산책 후 우비가 비를 맞으면서 산책해야 덥지도 않고 괜찮은 것 같음. 우비 벗겼더니 몸에 열 때문에 습기가 ^^. 우비는 비올 때 비맞으면서 입는게 맞다…

외출하고 돌아온 꼬돌이와 부들이

보통은 한마리씩 목욕시키는데 둘이 같이 시킨 적이 이번이 두번째인가… 아주 그냥… (그래도 드라이룸이 있어 편하긴 한데…) 너무 힘들었다.

오늘은 부들이 목욕해야 하는데 체력이 벌써… 이따 산책하고 목욕까지 할 수 있을까 싶다… 부들이 비 맞으면서 산책해봐~?

개당 만얼마였던 저렴이 우비지만 우비를 떠나서 내가 비오는 날 산책나갔다 씻기는게 너무 힘들어서 비싼 우비 샀어도 한번 입히고 말았을 듯… 그냥 언니가 비 안오는 날 열심히 살책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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