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종 칼럼] 반려견의 공격성에 대한 소고 (1)

  • 반려라이프를 위해서는 올바른 사회성 교육과 예절교육이 필요
  • 개의 공격성이나 난폭성은 어느 견종의 문제는 결코 아니며, 견종이 아니라 보호자의 잘못된 인식에 원인이 있다.

요즘 언론이나 방송에서 반려견의 공격성에 대한 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그리고 원인은 무엇인가?’에 대해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가 바라보는 시선을 살펴봤으며, 2회로 나누어 야호펫에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특정 견종의 물림사고 이후 그 견종에 대해 안락사 혹은 특정 견종 공격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다. ‘견종에 따라 공격성이 강하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혹은 ‘온순한 견종이므로 안심할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개의 공격성이나 난폭성은 어느 견종의 문제는 결코 아니다. 

각 견종은 보편적인 성격으로 분류할 수 있으나, 그 또한 함께 살고 있는 가족 구성원이나 환경으로 인해 달라진다.

반려동물 즉 개는 다른 동물과 달리 사람과 가장 잘 소통하고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가장 가까운 존재이다. 반려견은 누구와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떠한 환경에 적응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므로 반려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문제는 견종이 아니라 보호자의 잘못된 인식에 있다.

반려라이프를 위해서는 올바른 사회성 교육과 예절교육이 필요

반려라이프를 위해서는 올바른 사회성 교육과 예절교육이 필요

개는 견종을 떠나 모든 개가 본능적으로 공격성의 행동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가정에서 가장 많이 반려견으로 사랑받고 있는 말티스, 푸들이나 순하기로 유명한 라브라도, 골든리트리버도 본능적 공격성은 가지고 있다. 아무리 온순하고 친절한 성품이라도 사회성교육과 예절교육을 올바로 알려주지 않고, 견종 성향만 믿는다면 짖거나 무는 반려견이 될 수도 있다.

로드와일러, 아메리칸 핏풀테리어 등은 맹견으로 지정이 되어있고 공격성이나 경계본능이 강한 품종이다. 하지만 이 품종도 어린강아지 시기부터 바른 사회화 과정과 교육을 시켰다면 훌륭한 반려견으로 사랑을 받을 것이다.

맹견으로 지정된 견종도 올바른 사회화교육을 받으면 반려견으로 사랑받을 수 있다

맹견으로 지정된 견종도 올바른 사회화교육을 받으면 반려견으로 사랑받을 수 있다

이와같이 반려견은 보호자의 역할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다. 모든 문제는 개에게서 시작하는것이 아니라 보호자에게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생활하는 사회 환경이나 주거형태를 보면 과거보다 개들이 생활하는 공간도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이 현실이다. 과거에는 마당에 살면서 단순히 집을 지키는 개였다면 지금은 가족이자, 친구이며 동반자로 여기며 실내에서 함께 생활을 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사람과 개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좋은 동반자가 되었지만, 그러는동안 반려인들은 개의 습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개를 사람으로 생각해 잘못된 애정을 주는 것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

반려견에게 조건없는 사랑과 잘못된 과잉보호로 인해 종국에는 결국 사람도 힘들고 반려견도 힘들어지는 것이 아타까운 현실이다. 고속성장하는 사회속에서 반려견과의 행복하고 바른 소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보호자 인식의 변화이다. 도심속의 반려견이 행복해 지려면 바른산책. 바른교육, 바른소통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교육은 현실이다. ”감수성이 아니다.”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견 기초훈련과 행동교정 교육 진행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견 기초훈련과 행동교정 교육 진행

개는 동작, 표정 등으로 시그널을 제시하므로 개의 행동에 대해 정확히 알고,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반려자들은 제대로 알고 교육받아야 한다. 개와 보호자가 함께 교육을 받아 바른 소통을 할 수 있는 가정의 반려견은, 건강함은 물론 사랑을 받는 반려견으로 살아갈 수 있다.

동시에 개를 키우는 보호자(반려자)들은 나 아닌 타인에 대한 배려를 먼저할 수 있어야 올바른 반려라이프를 즐길수 있다. 잘못된 펫티켓의 이해는 나와 나의 반려견은 물론 주변에 살고있는 사람들까지 불행하게 만든다. 어떤 품종의 개가 문제가 있거나 없거나를 생각하기 전에, 개를 키우는 보호자들 스스로 문제 의식을 느끼고 바르게 발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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