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낙양 물사랑공원의 주말 풍경

아트렛이 주관한 ‘영화, 재즈와 만나다’ 공연의 모습

 

11월의 첫날 아트렛의 공연 ‘우리 집 앞에서 만나요! 영화, 재즈와 만나다’가 낙양 물사랑공원에서 열렸다.

 

10월 18일부터 3회의 걸쳐 진행된 이 공연은 영화 속 재즈음악에 대해 김아리 재즈해설가가 해설하고, 연주 팀이 재즈를 연주하며 진행되었다.  재즈해설가가 들려주는 해설을 듣고, 현장에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공연의 특징으로, 재즈가 연주되는 중간중간 관객은 박수를 칠 수 있고 국악의 추임새처럼 환호성을 질러도 좋았다.

 

서울 잠실운동장에서는 LG와 키움의 야구가 열리고 있을 시간이었지만, 가을비로 이날 경기는 연기되었다고 한다. 감미로운 영화 속 재즈음악에 푹 빠졌던 2시간 여의 시간… 다소 생소했던 재즈라는 음악을 영화라는 친숙한 매체와 연결시켜 설명도 듣고, 현장에서 라이브로도 들으니 한결 친숙해진 느낌이다. 

 

공연을 마치고, 공연이 열렸던 낙양물사랑공원을 산책한다. 

 

가을비와 함께 공원이 한결 차분해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초록의 상록수와 어우러진 울긋불긋한 단풍이 눈에 들어온다. 때마침 날개를 활짝 편 새의 비상도 핸드폰 화면에 담는다. 

 

낙양물사랑공원의 모습

 

비가 왔다 그쳤다 하는 날씨였는데, 공원에는 반려견과 산책하는 반려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공원 옆으로 부용천 산책로가 있어 산책길에 이곳 공원에 들린 것 같다.

 

산책하는 사람들의 옷이 한결 도톰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제 곧 입에서 하얀 입김이 나오는 날씨가 되리라 생각하며, 한동안 지나가는 견공들의 모습을 관찰한다.

 

재즈, 산책하는 사람들, 가을 단풍, 이 모든 걸 안아주는 공원… 일상의 도심 공원에 재즈라는 음악이 어우러지, 이렇게 흥이 살아나는 것 같다. 음악과 어우러진 이런 모습을 더 자주, 그리고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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