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문화재단, 힙지로의 예술환상곡 ‘을지판타지아展’ 개최



  • 고양이를 소재로 을지로의 밤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이원경 작가도 참여

 

글/사진 : 한국공보뉴스 강해린 기자

 

을지로4가 산림동 일대에서 ‘을지판타지아展’이 열린다

 

10월 16일(금)부터 다음달 14일(토)까지 을지로4가 산림동 일대에서 중구문화재단이 마련한 ‘을지판타지아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을지로는 낮과 밤, 안과 밖을 아우르며 일상 속 도시 공간이자 무대가 펼쳐지는 극장의 판타지아로 변신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재단은 ‘을지판타지아展’을 통해 도심 산업 현장과 예술이 만나는 플랫폼으로서 2020년의 을지로를 조명한다고 전했다. 산림동 일대는 여전히 크고 작은 철공소가 자리잡은 도심산업의 최전선이지만, 이 기간만큼은 좁은 골목 사이를 거닐며 우연히 마주치는 예술 작품들로 하여금 관객들은 을지로의 일상을 새로운 모습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먼저 관객들은 ‘을지판타지아展’ 기간 동안 을지예술센터에서 <을지 드라마>와 <을지산수>를 감상할 수 있다.

 

을지예술센터는 창고 건물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이 곳에서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드라마틱한 을지로, 각양각색의 시각과 사고방식을 포용하게 된 동시대 모습을 여러 작가들이 미술로 표현한 <을지 드라마>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그리고 을지로 도심의 문화와 풍경을 재해석하여 건물의 외벽을 14점의 회화작품으로 둘러싸는 <을지산수>는 산림동 일대 곳곳에서 관람이 가능하나 센터 4층 옥상이 전시 감상에 제격이다.

 

‘을지판타지아展’의 백미는 <을지판타지아 : daydream>이다.

이번달 17일(토)~18일(일) 밤에만 열리며, 조명과 공구 산업이라는 전통적인 을지로의 이미지를 빛과 소리로 표현한 멀티미디어아트 전시다. 17일(토) 저녁에는 을지로를 콘셉트로 하는 밴드 및 디제잉 퍼포먼스를 실시간 라이브 스크리닝을 통해 만날 수도 있다.

 

전시에 참여한 주요 작가로는, 장르간 경계를 넘나들며 을지로만의 소리를 아카이빙한 설치작가 윤지웅과, 동시대의 면면을 중립적으로 관찰하고 재구성하는 설치작가 진기종, 고양이를 소재로 을지로의 밤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이원경 작가가 있다.

 

전시 현장 관람은 선착순 사전 예약제로 접수 받고 있으며, 희망하는 관람일자와 회차를 선택해 진행한다. 방역지침을 준수해 회당 관람인원은 70명으로 제한한다. 매일 저녁 7시에는 을지로 4가 일대 지역과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무료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을지로의 다양한 매력을 양분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감각의 예술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전시에서 ‘오래된 미래, 을지로’의 특별한 풍경과 분위기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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