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기 가득한 보랏빛 꽃길, 장항 송림마을 솔바람숲

온라인 반려동물 매거진 yaho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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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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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낯선일상으로의초대'

 

올해는 긴 장마로 여름꽃들의 풍성함이 예년만 못하고, 어렵게 피운 꽃들도 비로 다 피기도 전에 떨어져 많이 아쉬웠는데,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맥문동은 올 여름 그 빛이 더 짙고 곱다는 이야기에 맥문동이 피어 있는 곳을 찾다가 알게 된 곳, 장항 송림산림욕장을 찾았다.

 

 

서천 장항읍 송림리에 위치한 '서천 송림마을 솔바람숲'은 2019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었는데, 그 시작은 1954년 장항농고 학생들이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모래와 바람으로부터 학교와 송림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2년생의 묘목을 식재하여 조성된 숲이라고 한다.

 

이곳은 27ha의 해송숲으로 수령이 50년이 넘는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해송이 하늘 높이 솟아 있어 한낮에도 시원한 그늘막 역할을 해주고 있었고, 오랜 세월 쌓인 모래를 기반으로 한 산책로는 폭신해서 오래 걸어도 불편하지 않아 걷기에 참 좋은 곳이었다.

 

큰 경사가 없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도 많이 있고, 간단한 간식을 챙겨먹을 만한 공간도 중간중간 조성되어 있어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기에 좋았고, 반려동물들과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근처에 스카이워크, 국립해양생물자연관이 있고, 차로 20여 분 거리에 국립생태원이 있어 하루 코스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2016년 맥문동단지 조성을 시작한 이곳은 작년부터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이곳에 식재된 맥문동은 무려 600만본으로 전국 최대 규모라고 한다. 보는 순간 감탄을 멈출 수가 없었다.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햇살이 쏟아져 내리는 순간 맥문동꽃밭은 빛과 바람으로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숨이 막힐 지경이다. 그 순간 숲길을 걷던 많은 이들은 걸음을 멈추고 저마다 손에 들려 있는 카메라로, 핸드폰으로 사진 담기에 여념이 없다.

 

맥문동은 백합과의 다년생초본으로 한약재로 쓰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나무그늘에서 잘 자라고 주변에 잡초를 자라게 하지 못할 정도의 강한 생장력으로 제초의 역할을 해 공원이나 가로수 아래에 많이 식재되는 식물이라고 한다.

 

 

 

뿌리의 굵은 부분이 보리와 비슷하고 겨울을 이겨낸다 하여 '맥문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덕분에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아 사계절 이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경주, 성주 등이 맥문동 군락지로 유명한 곳들로 중부지방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어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찾았는데, 벌써 전국에서 이 황홀한 풍경을 담고자 찾는 분들이 많았다. 작년보다 올해 훨씬 더 풍성해졌다고 하니 시간이 흘러 내년 이맘때쯤에는 더 멋진 곳이 되어 있을 것 같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곳이다.

 

산림욕장에서 바다로 향하는 길로 걸어가니 '송림갯벌'이 펼쳐져 있고, 스카이워크도 멀리 보인다. 갯벌체험을 하고 싶다면 물이 빠질 때를, 스카이워크에서 바다를 만끽하고 싶다면 물이 들어올 때를 미리 알고 와야 숲과 꽃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산림욕장 내에는 제1주차장부터 제4주차장까지 네 군데에 주차가 가능하고 무료이다. 화장실과 야외무대 등 제반시설 관리도 양호했으며 입장료도 무료이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질서를 잘 지키고 깨끗하게 이용한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아질 곳이다.

 

일몰 때가 되니 서해쪽에서 쏟아지는 빛으로 맥문동은 또 다른 색을 입는다. 정말 장관이다.

 

 

 

바다와 소나무, 맥문동까지 사계절 아름다울 듯한 이곳이지만, 맥문동이 화사하게 피어 있는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한 번 와보시기를 추천한다.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
  - 소재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산단로34번길 104
  - 주차 : 가능(제1주차장~제4주차장)
  - 입장료 : 무료

 

출처 : 충청남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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