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부 대표 '반려마루 화성', 1년 만에 유기동물 보호·입양·교육 거점으로
- 로컬/경기
- 2025. 5. 9.
경기도가 운영하는 '반려마루 화성'이 개관 1주년을 맞이하며 경기 서부권역의 대표적인 반려동물 문화 거점으로 성장했습니다.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반려마루 화성은 지난 1년 동안 반려동물 입양, 교육, 자원봉사, 피크닉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뛰어난 유기동물 입양 실적과 체계적인 관리
'반려마루 화성'은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을 위한 전문 시설로서, 유기동물의 인도적 보호, 건강 관리, 사회화 훈련을 거쳐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개관 이후 1년 동안 총 385마리(개 201마리, 고양이 184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했으며, 이 중 349마리(개 220마리, 고양이 129마리)를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 보내는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반려마루 화성은 동물복지에 기반한 새로운 돌봄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군에서 온 유기동물에게 건강검진, 백신 접종, 중성화 수술, 사회화 훈련, 행동 평가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입양 후에도 최소 3회의 상담을 통해 동물과 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광역지자체 최초로 조성된 '고양이 입양센터'는 반려마루 화성의 상징적인 시설입니다. 개관 이후 184마리의 고양이를 보호하고 129마리를 입양 보내며 높은 입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고양이 보호 및 입양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다른 지자체 및 동물보호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의 중심지
반려마루 화성은 경기 서부권역의 대표적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로서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도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쉬고 소통하는 공간을 제공하며, 반려동물 교육 및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원데이 클래스, 반려견 스포츠 교실 등은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외부 피크닉존 운영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문화·교육 행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도민의 자발적인 보호 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입니다. 개관 이후 누적 자원봉사자는 5,167명에 달하며, 개인 및 단체 봉사가 연중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유기동물과의 교감을 중심으로 한 시설 청소, 산책, 놀이 활동 등이 있습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반려마루 화성은 '경기도형 반려동물 복지정책, 애니웰(AniWel)' 비전을 실현하는 대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입양문화 확산과 도민 참여형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려마루 화성 이용 안내
- 유기동물 입양 희망 시: 동물사랑배움터에서 '반려견(묘) 입양 전 교육' 수료 후,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플랫폼(https://animal.gg.go.kr/index) 통해 신청
- 개인 자원봉사: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 신청
- 단체 자원봉사: 주중 운영, 문의는 031-8030-4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