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프렌즈, 광고 매출 역대 최대...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
- 산업
- 2025. 3. 17.

반려동물 1등 쇼핑몰 펫프렌즈가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광고 시스템을 도입하여 매출과 수익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4분기 광고 매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이러한 광고 매출 증가는 펫프렌즈의 빠른 수익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광고 사업은 운영을 위한 추가 비용 부담이 적고, 매출이 곧 영업이익으로 직결되는 수익성 높은 사업 모델이기 때문이다.
펫프렌즈는 자사 광고 매출이 급성장한 배경으로 지속 성장하는 거래액에 따른 입점사 증가, 차별화된 고객층 확보, 반려동물 특화 광고 상품의 경쟁력, 그리고 고도화된 애드테크(Ad-Tech) 기술 도입을 분석하고 있다.
지속적인 거래액 성장은 파트너사들에게 광고를 통한 성장 기회로 작용한다.
거래액이 증가할수록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고, 파트너사들은 이를 활용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다. 펫프렌즈의 연간 거래액은 2021년 700억 원대에서 2023년 1,2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입점 브랜드도 1,400여 개에서 2,000여 개로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광고 시장 확대와 매출 증대로 이어져 플랫폼과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하는 ‘윈-윈’ 구조를 만들어낸다.
펫프렌즈는 17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후 1년 이하의 키튼과 퍼피 보호자가 39%를 차지한다. 20~30대 보호자가 전체 고객의 67% 이상을 차지하며, 이들은 반려동물 관련 소비력이 높은 주요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트너사들은 보다 명확한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 높은 광고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반려동물 특화 광고 상품도 성장의 핵심 이유로, CRM 메시징 광고와 샘플링 광고는 반려동물 보호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타겟팅을 제공한다. CRM 메시징 광고는 맞춤형 메시지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샘플링 광고는 샘플을 배포한 후 본품 구매까지 유도하는 전략적 방식으로 높은 효과를 보인다.
고도화된 애드테크 기술 도입도 주요 성장 요인이다. 12억 건의 행동 데이터, 2,700만 건의 구매 데이터, 50만 개의 상품 속성 데이터, 140만 반려동물 정보를 활용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일반 온라인 광고 매체보다 평균 2~3배 높은 광고 효율을 자랑한다.
펫프렌즈의 광고 시스템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는 글로벌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힐스와의 협업이 있다. 힐스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펫프렌즈의 CRM 메시징 광고를 활용했으며, 광고 비용 대비 효율성은 4~5배 수준을 달성했다.
펫프렌즈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산업에 최적화된 광고 상품을 지속 개발하며,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과 브랜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펫프렌즈는 지난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다지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총 거래액 1천억 원을 돌파하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국내 펫 버티컬 커머스는 펫프렌즈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