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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반려동물 사후 돌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가 죽은 후에도 사랑하는 고양이를 지키는 책』이 출간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2025년 2월 4일 발매 직후 아마존 10개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반려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반려묘 사후 돌봄의 필요성
일본은 2007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9%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반려인 사후의 반려동물 안락사'나 '고령자와 반려동물의 노노케어' 등 새로운 사회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저자 토미타 소노코는 "반려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요양 상태로 인해 고양이가 보호소에 맡겨지거나 방치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책 출간의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
이 책은 반려묘를 위한 유산 사용 방법, 유언장 작성법, 반려동물 신탁 등 구체적인 대비책을 제시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고양이 돌봄 위임자 선정 방법
- 반려묘를 위한 유산 설정 가이드
- 법적 효력이 있는 유언장 작성 요령
- '반려동물 신탁' 계약서 작성법
- '우리 집 고양이 노트' 작성 가이드
특히 '우리 집 고양이 노트'는 반려묘의 습관, 선호 사료, 질병 이력 등을 상세히 기록하여 돌봄 위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로 소개되고 있다.
[목차]
제1장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사랑하는 고양이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현실에 있는 슬픈 사건 / 만일의 경우, 사랑하는 고양이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 사랑하는 고양이에게 얼마나 남겨야 할까요? /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경우 노령 고양이 홈이나 애호단체를 찾아보자 / 고양이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고령자 시설도 있다 / 저축이 없는 경우 보험을 활용하자 / 고양이의 건강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제2장 반드시 해야 할 절차와 서류 작성
"우리 집 고양이 노트"에 사랑하는 고양이의 데이터를 정리하자 / 자신의 "엔딩 노트"를 만들자 / 고양이를 위한 〈유언장〉을 만들자 / 〈유언장〉을 쓰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 "부담부 유증"을 하기 위한 〈유언장〉 / 더 강력한 안전망 〈반려동물 신탁〉 / 〈반려동물 신탁〉의 계약서 작성법 / 〈신탁 계약서〉와 함께 〈유언장〉도 만들자 / 〈신탁 계약서〉를 만들었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고양이를 간호한 경우는 어떻게 될까?
제3장 생명의 바통 터치를 성공시키기
자신이 쓰러졌을 때 즉시 알아차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 / 집에서 모르게 쓰러졌을 때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려면 / 자치단체의 돌봄 제도를 알아보자 / 지역 담당 민생위원과 연결해 두자 / 긴급 연락 카드를 항상 휴대 & 방에 붙여 두기 /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자 / 현관 열쇠를 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두기 / 사랑하는 고양이를 맡길 사람에게는 고양이를 만나러 오게 하기 / 고양이를 맡길 사람이 즉시 달려올 수 없는 경우 / 새 집으로 이동할 때 고양이를 잡는 방법을 생각해 두기 / 변호사나 행정서사와 "돌봄 계약"을 맺는 방법도 있다
[column]
- 동물환경·복지협회 Eva 이사장 스기모토 아야 씨에게 듣는 고령자와 반려동물 문제
- 반려동물 신탁으로 보호 고양이 카페에 온 아즈키 양
- 반려인의 입원으로 보호 고양이 카페에 온 야마토 군
- 애호단체가 지원하는 고령자와 반려동물의 생활
- 기입식 "우리 집 고양이 노트"
전문가 인터뷰
책에는 배우이자 동물복지 활동가인 스기모토 아야의 특별 인터뷰도 실렸다. 스기모토는 "현재 15세 시니어 고양이 3마리와 생활하며, 반려동물과의 노후 생활 계획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자 소개
토미타 소노코: 일본동물과학연구소 회원. 주요 저서로 『고양이를 기르기 전에 읽는 책』(세이분도신코샤), 『고양이와 함께 살아남는 방재 BOOK』 시리즈(니토쇼인) 등이 있다. 현재 7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 중이다.
이 책은 타츠미출판 주식회사에서 2025년 2월 4일 발매되었으며, 정가는 1,650엔(세금 포함)이다. 아마존과 라쿠텐 북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