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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동물보호센터가 올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 가운데 '2024년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삼척시 동물보호센터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기동물 관리에 대한 필요성에 따라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미로면 동안로 86-45번지에 조성되어, 23년 1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하였다. 시설은 관리동과 견사동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수의사 및 운영인력을 포함하여 총 8명이 근무 중이다.

 

삼척시 동물보호센터는 작년 한 해만 총 343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구조하였으며 이중 31마리는 본래 주인을 찾아주고, 98마리는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시키는 등 개소와 동시에 조성 목적을 달성하고, 그 필요성을 증명해 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130여 마리의 유기동물이 보호를 받고 있으며, 시는 적극적인 입양지원 사업과 캠페인을 전개하여 유기동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그중 '2024년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은 삼척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실·유기동물을 반려의 목적으로 입양한 자에 한하여 질병진단비, 치료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미용비, 보험가입비 등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입양예정자 교육 이수 및 동물등록을 이행한 입양자에 한해 지원하며, 1마리당 최대 15만 원을 총비용의 60%까지 지원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들은 전문 인력의 보호와 동물병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다"라며 "반려의 목적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유실·유기 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 미등록 동물 소유자들이 동물등록 자진신고를 적극적으로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반려동물 동행 캠페인'을 추진 중이며 반려동물 소유자 준수사항 안내, 동물 유기·학대 방지, 반려동물 공공예절 안내 등 적극적인 홍보캠페인을 통해 반려동물들의 유실·유기동물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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