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스크도그 플레이어들의 세계 챔피언 도전을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한국 예선전인 'KDDN (KOREA DISC DOG NATIONALS, 한국디스크도그내셔널) Championship'(이하 'KDDN 챔피언십')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3팀이 '2023 USDDN World Finals'(이하 'USDDN 월드 파이널스') 개최를 앞두고 미국으로 향한다.
오는 10월 13일(금) ~ 10월 15일(일) 미국 미주리주 퍼시픽에서는 '2023 USDDN 월드 파이널스'가 개최된다. 'USDDN 월드 파이널스'는 2002년 시작되었으며, 매년 세계 25여개국의 선수들이 모여 디스크도그 기량을 겨루고 교류하는 국제 디스크도그 대회 중 하나로, 우리나라 디스크도그 팀이 지역 예선을 통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이다.
지난 4월 열린 제3회 'KDDN 챔피언십'에서 '2023 USDDN 월드 파이널스' 출진권을 거머쥔 8팀 중 조은재 & 킹 팀, 손희민 & 루나 팀, 김재은 & 토파 팀, 총 3팀이 '2023 USDDN 월드 파이널스' 무대를 밟는다. 특히, 본 대회에 네번째로 참가하는 조은재 트레이너는 2018년 대회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11일, 출국에 앞서 조은재 트레이너는 "파트너견 킹이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대회가 될 것 같다. 함께 준비해 왔던 것을 모두 보여주고 대회 자체를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손희민 트레이너는 "두번째 참가로 긴장이 덜한 만큼, 파트너견 루나와 재미있게 즐기고 오겠다"고, 김재은 트레이너는 "파트너견 토파와 치르는 첫 국제 대회라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참가팀들은 대회에서 슈퍼오픈 토스앤페치(SUPER OPEN TOSS & FETCH) 종목과 슈퍼오픈 프리스타일(SUPER OPEN FREESTYLE) 종목에 참가해 각 종목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