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 사회적경제 홍보 이벤트 '마포리 여행자 정류장'이 대흥동에 들어선 새로운 주민 공간인 마포여성동행센터에서 8월 18일(금) ~ 19일(토) 이틀에 걸쳐 열린다.
'마포리 여행자 정류장'은 삶의 여행을 주제로 마포구 여성 사회적기업의 상품과 다양한 팀들의 활동이 어우러진 참여형 이벤트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마포여성동행센터에서는 여성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직접 판매하고 홍보하는 팝업스토어 '하루만 파는 언니네 가게'를 만나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언니네 가게에서 육아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제품, 가족들이 같이 쓰는 일상의 아름답고 쓸모 있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하루만 만드는 언니네 작업실'도 문을 연다. 언니네 작업실은 마포구의 여성 사회적기업과 참여팀이 준비한 하루 배움으로 아이에서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워크숍이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언니네 가게에 참여하는 한 사회적기업 대표가 "우리 기업의 상품은 여성으로서 아이를 키우며 필요한 물건들에 가치와 철학을 담아 고군분투하며 만든 이야기가 담겨있다. 우리 상품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마포리 여행자 정류장에 참여하는 의미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여성 사회적기업의 창업 배경과 상품의 이야기를 담은 부대행사 '정류장에서 마주친 언니들'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했다. 반려식물과 리싸이클링, 작은 인형과 피부 맞춤 앰플,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 교육 등 마포구 여성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상품과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마포리 여행자 정류장'은 현재 마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박영민 센터장은 "8월의 깊어가는 여름, 마포구의 일상 여행자들을 위한 정류장인 마포여성동행센터에서 무더위를 잠시 식히고 물건과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의 매력에 푹 빠져 보는 자리를 통해 일상과 삶 속의 물건을 누가,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많은 마포 주민과 시민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