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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검무 독무전 '초우'가 오는 8월 11일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펼쳐진다.
초우 김윤정의 검과 함께해 온 생을 그 검과 몸짓에 담아 독무전으로 선보인다.
김윤정 독무전 '초우'는 제자 성준용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김윤정 대표가 지나온 생애 중에도 핵심이 된 사건, 출산. 그리고 아이와의 갈등과 성장. 엄마로서 검무가로서의 세월을 농익은 연기와 검을 통한 표현으로 담담히 그려냈다.
본 공연의 제목 '초우(初雨)'는 '처음 이 땅에 내리는 비'라는 뜻으로, 김윤정 대표의 별호이다.
90년대 초, 검도 수련을 시작으로 현재 해동검도 정무본관 관장 및 대한해동검도 전북협회 부총관장을 역임 중이며, 검도 시범을 넘어서 무예예술로의 진출을 위해 검과 한국무용의 융합을 시도함에 따라 2008년 지무단을 창단하여 국내 유일무이한 무예검무 단체,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이하 지무단)을 이끌며, 본인의 별호처럼 검예술의 황무지였던 예술계에 무예검무를 정착시키고 후진 양성과 함께 대중에게 무예예술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윤정 대표는 이번 독무전 <초우>를 준비하며 "전례를 찾기 어려운 '검무 독무전'을 시도한다는 것이 다소 조심스러우나, 검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검의 화려함과 예리함, 날카로움을 통해 생(生)을 표현함으로써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고자 한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재)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의 2023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으로 네이버 예약에서 단독 예매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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