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는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가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 종이컵의 원지로 사용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제지
한국제지는 1958년 설립돼 '종이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창업 정신을 실천하는 반세기 역사의 인쇄용지 전문 생산 기업이다. 한국제지의 대표 제품으로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복사지 'miilk', 최고급 러프글로스지 'ARTE', 화장품ㆍ식품 포장재 'KAce'와 플라스틱(PP/PE) 코팅이 필요 없는 친환경 포장재 'Green Shield'가 있다.
그린실드 종이컵은 플라스틱(PE/PP) 코팅을 대체한 친환경 코팅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매립되는 경우에도 3개월 안에 생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그린실드는 종이컵 외에도 트레이, 접시, 몰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제지는 롤스(LOLS)와 K-POP 굿즈 시장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할 방안을 지속 발굴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종이컵 외에 트레이, 용기 등으로 그린실드의 활용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실드'는 환경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 재활용 인증(UL ECVP 2485)과 생분해성 인증(OK Compost Industrial)을 획득했고, 국내에서도 환경표지인증(EL606)을 획득했다.
또한 FSC(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을 통해 자연친화적 제품임을 인정받았고,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식품 안전성 인증을 통해 기존 컵과 용기의 대체재로 사용 가능함을 인정받았다.
한국제지는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를 친환경 패키징의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ESG 경영을 선언한 롯데시네마, CGV, 현대백화점, 아워홈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안재호 한국제지 대표는 "앞으로 K-POP 굿즈 시장에서도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ESG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발굴하고, 지구 환경보호 활동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