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반려동물 앱은 '펫프렌즈'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가 2023년 1월~6월까지 반려동물 앱 월간 사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를 분석한 결과, 펫프렌즈가 월 평균 32만 143명을 기록하며 반려동물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인덱스는 모바일 앱 마켓 3사(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의 데이터 통계 및 분석 지표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이번 조사에서 펫프렌즈는 2위와 약 2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국내 1위 펫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반려동물 이커머스 분야를 넘어 커뮤니티, 헬스케어 등을 모두 포괄한 반려동물 카테고리 전체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펫커머스로 시작해 반려동물 생애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펫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신규사업을 전개하며 확연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펫프렌즈는 지난해 글로벌 여가 플랫폼인 야놀자와 협업해 펫 여행 서비스를 론칭한 데 이어 입양 및 국가동물등록 서비스, 펫 전용 건강검진 키트 등을 선보인 바 있다.
2위는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인 '포인핸드'(168,805명)가, 이어 3위와 4위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핏펫'(94,737명)과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 '어바웃펫'(76,043명)이 각각 차지했다.
펫프렌즈는 92만 반려동물 고객 정보, 8억건의 고객 행동 데이터, 37만건의 상품 속성 데이터, 1,700만건의 구매 데이터 등 고객으로부터 나온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3년 7월 2주차 기준 펫프렌즈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230만건에 달한다
펫프렌즈 윤현신 대표는 "펫프렌즈의 자산인 반려동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책임지는 종합 펫 플랫폼으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펫 보험, 펫 시터 등 새로운 서비스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