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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제주

서귀포시, SFTS 첫 번째 환자 발생... "길고양이 접촉 후 4일 만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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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소장 김명재)는 7월 6일 서귀포시 첫 번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는(여) 외부활동은 없었으며 길고양이와 접촉한 뒤 4일 만에 SFTS에 확진되어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다.

 

서귀포시 전년도 SFTS 첫 환자는 5월 중에 발생한 바 있어 전년 대비 57일 늦게 발생하였다.

 

최근 3년간(2020년 ~ 2022년) 전국 통계에 의하면 SFTS 환자가 608명 발생, 그중 103명이 사망하여 치명률이 16.9%이고, 올해 제주도 환자는 5번째 발생한 상황이다.

 

SFTS(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는 4 ~ 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SFTS는 야외활동 또는 동물의 털과 피부에 붙어있는 진드기를 통해 직접적으로 물리는 것 외에도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분비물, 배설물 등을 통해 '동물 → 사람', '사람 → 사람'으로 2차 감염이 될 수 있는 법정 인수공통감염병이므로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보건소관계자는 "SFTS는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 바지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 외출 후 즉시 샤워 및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 ~ 40℃), 소화기증상(오심,구토,설사 등)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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