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일 출정식 끝으로 네덜란드행 준비 마쳐... 2개월 간 특별 훈련도 '마무리'
대표적인 도그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어질리티의 대규모 국제 대회, '2023 WAO (World Agility Open) 챔피언십(이하 'WAO 챔피언십')'에 참가할 국가 대표 11팀의 공식적인 훈련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어 국가대표팀은 출정식을 갖고 네덜란드로 떠나기 앞서 세계 챔피언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지난 5월 1일(월), 세상에 없던 컴페니언랜드 '강아지숲'에서는 오는 5월 17일(수)부터 21일(일)까지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2023 WAO 챔피언십' 참가 준비를 위한 마지막 코스데이 훈련 및 국가대표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12월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최하고 '강아지숲'에서 개최된 제1회 'KAO CHAMPIONSHIPS(코리아 어질리티 오픈 챔피언십, Korea Agility Open Championships, 이하 'KAO 챔피언십')'을 통해 선발된 국가대표팀이 참가하였다.
국가대표팀은 '2023 WAO 챔피언십'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특별 훈련에 참가하며 남모를 구슬땀을 흘려왔다. 이날 5차 코스데이를 끝으로 2개월간의 공식 훈련을 마무리하고, Team Korea 유니폼을 전달받으며 네덜란드에서 열릴 '2023 WAO 챔피언십'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WAO 챔피언십'은 2011년 유럽의 어질리티 핸들러들이 모여 처음 조직하고 개최해 온, 세계 최고 어질리티 국제대회다. 특정 조직의 후원이나 정책 없이 진정한 어질리티 핸들러들의 최대 이익을 위해 운영되어 왔다. 유럽 지역에서 47개국 약 1천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매년 개최되어, 문화 스포츠로서의 어질리티를 발전시키고 그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수준 높은 국제 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체고 250부문 1팀, 300부문 2팀, 400부문 3팀, 500부문 2팀, 600부문 3팀 등으로 구성된 총 11팀의 출진자가 참가한다. 더불어, 한국 지역예선 주최단체 '사단법인 동물과사람' 및 '강아지숲' 스태프가 동행하여, 현지에서 출진자들이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국가대표팀을 구성하여 선수단 자격으로 'WAO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것은 2022년 10팀의 첫 참가를 시작으로 올해가 두번째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5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네덜란드행 비행기에 오르며, '2023 WAO 챔피언십'에서 펜타슬론(점핑+어질리티) / 바이애슬론(점핑+어질리티)/ 게임즈(스누커+겜블러)을 비롯하여 첫 팀전 종목에 도전한다.
네덜란드 현지에서 세계적인 어질리티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어질리티의 역량 및 가능성을 국제무대에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