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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개 봉사단이 '천안실버타운'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둥글개 봉사단(단장 이웅종)은 4월 28일 천안실버타운(원장 김진희)을 방문해 어르신과 동물매개치유견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가 단장으로 있는 둥글개 봉사단은 이처럼 매월 매개치유견들과 함께 동물매개치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가 이끄는 '둥글개봉사단'은 매월 '동물매개치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장은 "매월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봉사활동은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을 넘어 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라며, "봉사가 누군가를 위해 내가 희생하는 일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봉사를 하는 사람이 더 큰 사랑을 받고 행복을 느끼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봉사는 중독과 같아서 시작하면 끝을 낼 수 없는 일인 것 같다"라며 "오늘도 천안실버타운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통해 큰 긍정 에너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둥글개 봉사단의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은 어르신 10명과 동물매개치유견 5마리, 그리고 자원봉사자 5명이 각각 3인 1조가 되어 산책하기, 아로마 교감마사지, 균형잡기, 단짝과 함께 인생 이야기 나누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산책하기

 

균형잡기

 

천안실버타운 김진희 원장은 "늘 같은 일상을 하시는 어르신들이 이번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강아지들, 그리고 봉사자들과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하고 동물이 사람에게 주는 긍정적 영향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 반려견과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잘 알고 있었지만, 전문가가 이끄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향후 어르신들을 위한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더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짝과 함께 '인생 이야기' 나누기

 

김영남 할머니는 "태어나서 강아지를 처음 만져봤다"라며 "처음에는 무서워서 눈으로 보기만 했는데, 강아지가 너무 얌전하고 착해서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만져보니 부드럽고, 따뜻하다. 그리고 기분이 참 좋다"고 전했다.

 

우제돈 할아버지는 "어린시절 학교 갔다 돌아오니 집에서 키우던 덕구가 어디론가 팔려가 많이 슬펐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동물매개치유견으로 온 보배를 보고 사라진 덕구가 돌아온 거 같다"며 만세를 불렀다.

 

동물매개치유는 타인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기도 한다

 

이 단장은 "동물매개치유는 우울감이나 외로움을 달래 주기도 하지만, 매개치유견을 통해 타인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2023년 4월 둥글개 봉사단의 동물매개치유 봉사는 이삭교육센터, 위드랜드, 판타지움, (주)다담펫푸드, (주)팻맨, 희망사 등이 후원하였고, 자원봉사는 이삭교육센터 이찬종, 권선일 훈련사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다.

 

봉사를 진행한 이 단장은 "봉사는 시간이 나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 하는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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