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15개 화성시립도서관을 통해 올해 상반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 등 15개 화성시립도서관은 매년 시민들이 독서ㆍ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상ㆍ하반기로 나눠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문화교실은 70여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며, 각 강좌는 기본 8주~12주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그중 일부는 화성시문화재단의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을 담아 다양한 문화예술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아동 대상 예술 분야 강좌로는 △도슨트와 함께하는 그림책 심리 미술(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 △독서 연계 오감 미술 놀이(진안도서관) △10대들의 영화제작소(봉담도서관) △그림책 더하기 창의 미술(태안도서관) △미술로 통하는 세상(두빛나래어린이도서관) 등이 운영된다.
또 성인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 여행(봉담도서관) △그림책 미술테라피(송린이음터도서관) △마음 담은 꽃 그림 보태니컬아트(노을빛도서관) △기초드로잉: 펜과 연필로 그리는 풍경(목동이음터도서관) 등이 개설된다.
4월 마련된 '제1회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주간' 행사와 5월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도 예술 분야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4월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주간에서는 △도자기 핸드페인팅(삼괴도서관) △드로잉 매직쇼(병점도서관) △음악 책놀이(목동이음터도서관) 등을 운영하며, 5월 가정의 달 기념행사로 △유리 전사지 클래스(진안도서관) △팝아트 그리기(중앙이음터도서관) 등이 운영된다.
원화 전시도 예정돼 있다. 4월에는 병점도서관을 포함한 13개 도서관에서 '버찌 잼 토스트' 등의 도서를, 5월에는 태안도서관을 포함한 4개 도서관에서 '동물 학교 한 바퀴' 등 도서의 원화 전시가 열린다.
아울러 화성시문화재단은 동탄아트스페이스와 동탄아트스퀘어에서 5월 17일까지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展'을 열어 도서관과의 사업 연계성을 한층 높였다. 영국 유명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미디어아트와 설치작품을 접목한 공간을 만들어 가족 단위로 찾는 이용객이 도서관과 전시실을 자유롭게 오가며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 전시와 연계해 앤서니 브라운 특별 도서전을 열어 시민들이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서관을 이용하러 온 시민이 단순히 도서 자료 이용에 그치지 않고 재단의 예술 사업과 접목한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통해 기존의 딱딱한 도서관 이미지를 해소하고, 가족 간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재단 사업팀 간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여가 진흥을 위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화성시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 강좌 및 접수 기간은 도서관별로 상이한 만큼 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한 후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