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송추에 가면 펫프랜들리 플레이스 '헤세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평소 '헤세의 정원'이 어떤 곳인지 궁금했는데, 그 이유는 인터넷을 검색하니 '그릴휘바'나 '카페휘바', '네이처독' 등이 함께 표시되어 모두가 각각 독립된 업체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 토요일에도 '헤세의 정원'이 아닌 '그릴휘바'를 검색해 방문했다.
그릴휘바에 도착,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걸어가는데 '헤세의 정원' 안내도가 보인다.
"아하! 그릴휘바는 헤세의 정원 안에 있구나!"
안내도를 보니, '헤세의 정원'과 함께 그릴휘바, 카페휘바, 네이처독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모두가 '헤세의 정원'에 속해 있었던 것이다.
'헤세의 정원'은 1만평의 정원형 복합공간이다. 그리고 '헤세의 정원'에는 그릴휘바, 카페휘바, 네이처독 등이 있다.
그릴휘바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페휘바는 이름 그대로 카페, 네이처독은 자연테마 애견카페다.
점심을 먹을 요량으로 이곳에 왔기에 먼저 '그릴휘바'로 향한다.
그릴휘바에서 주문한 메뉴는 '북유럽의 아침'과 '4가지의 버섯 피자'다.
북유럽의 아침... 훈제연어와 콩이 듬뿍 들어간 싱그러운 샐러드에 크루통을 곁들인 북유럽풍 샐러드
4가지의 버섯 피자... 4종류의 버섯과 트러플 오일이 올라간 진한 버섯향의 피자
메뉴판에 설명된 두 메뉴의 설명대로, 그 맛 역시 메뉴판 설명과 꼭 맞았다.
그릴휘바 풍경 중 반가운 건, 귀여운 댕댕이들이 반려인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었다.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그릴휘바의 실내에서 반려견과 함께 있는 반려인들의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다.
그릴휘바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오며, 그릴휘바 입구 풍경을 사진에 몇 장 더 담는다.
레스토랑... 학창 시절 때만 해도 많았는데, 요즘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요즘은 패스트푸드 전문점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오늘 그릴휘바를 만나니 무척 반갑다... 오랜만에 나 자신에게 멋진 선물을 건네준 기분이다.
그릴휘바 옆에는 카페휘바가 있다.
입구에 '카페휘바' 안내문이 있는데, 2층과 지하 1층에도 자리가 있다.
카페 1층은 손님들로 북적였고,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니 그곳에는 자리기 있었다.
2층은 '헤세라운지'로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음악이 나오는 1층과는 달리 2층은 사색하기 좋은 조용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2층 헤세라운지를 둘러보고 지하로 내려가니 '갤러리 H'가 나온다. 이곳 갤러리 H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열린다고 한다.
'갤러리 H'에서 1층으로 가는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간다.
하늘을 배경으로 보이는 카페그릴의 모습은 내추럴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강인함도 느껴지는 그런 건물이었다.
카페휘바를 둘러보고 나오는데, 귀여운 댕댕이를 만났다. 귀여운 모습을 사진에 담았는데, 완전 모델 포즈다!
그릴휘바, 카페휘바, 그리고 네이처독... 헤세의 정원에서는 이처럼 귀여운 댕댕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아마 양주를 비롯해 '헤세의 정원' 인근 서울, 의정부, 동두천 댕댕이들은 이곳 '헤세의 정원'에 다 모이는 것 같다.
귀여운 댕댕이와 인사하고, 카페휘바를 지나 잔디밭으로 걸어간다.
나무 울타리 뒤로는 댕댕이들이 뛰어놀고 있는데, 이곳이 바로 자연테마 애견카페 '네이처독'이다.
네이처독은 3,000평 규모의 잔디 운동장과 쉼터로 되어있다.
3,000평 규모의 운동장... 정말 '헤세의 정원' 인근에서 온 댕댕이들이 이곳에 다 있었다. 이런 곳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왜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네이처독은 '댕댕이 천국'이었다.
그릴휘바, 카페휘바, 갤러리 H, 네이처독... 펫프랜들리 플레이스 '헤세의 정원'의 주말은 반려인과 반려견들을 위해 활짝 열려있었다.
'북유럽이 숨어있는 북한산속 초록정원' 헤세의 정원'은... 애견동반식당, 애견동반카페, 그리고 애견카페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송추의 명소이자 정원형 복합문화공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