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컬/제주

마라도 길고양이 구조 일지... "구조부터 이송, 건강관리까지"

구조한 길고양이 이송 준비

[2월 28일] 제주 마라도 길고양이 안전한 구조ㆍ이송 만전

세계유산본부, 3월 1일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고양이 구조작업 개시

구조된 길고양이 안전 위해 동물구조센터에서 건강검진 실시

건강한 고양이 위주로 세계자연유산센터 보호시설로 이송ㆍ보호

더보기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동물보호단체와 전 과정 협업을 통해 마라도 길고양이의 구조ㆍ검진·보호 작업을 3월 1일부터 시작한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천연기념물인 뿔쇠오리와 마라도 고양이의 공존방안을 문화재청 및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길고양이를 이송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송되는 고양이는 세계유산본부에서 책임을 갖고 세심하게 보호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마라도 고양이 구조부터 검진 및 이송, 보호까지 각 과정별로 동물보호단체가 참여한다.

구조에는 전국단체인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대표 황미숙)과 제주지역 단체인 '혼디도랑'(대표 김은숙)이 함께한다.

검진 및 이송에는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윤영민 교수)와 '혼디도랑'이 참여한다.

보호 과정은 세계자연유산센터에 마련되는 임시보호시설에 입소하는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제공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단계로, 제주지역 단체인 '제주비건'(대표 김란영), ㈔제제프렌즈, ㈔제주동물권행동NOW, ㈔행복이네협회가 참여한다.

 

[3월 2일] 제주 마라도 길고양이 35마리 구조

구조한 고양이들 3일 이송 예정... 건강검진 후 보호시설에서 생활

 

길고양이 상태 정보 기입

더보기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후 1시 기준 마라도에서 고양이 35마리를 구조했고, 3일 세계유산본부로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1~2일 이틀에 걸쳐 구조한 고양이를 3일 오전 8시 바지선을 통해 마라도에서 모슬포항으로 이동하고, 오전 9시 모슬포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30분경 유산본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조에는 전국단체인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과 제주지역 단체인 '혼디도랑'이 함께했고, 검진 및 이송에는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와 '혼디도랑'이 참여한다.

마라도 주민들이 돌보는 고양이를 제외한 남아 있는 고양이는 2차 이송계획을 수립해 구조할 계획이다.

유산본부에 입소한 고양이는 야생동물구조센터 윤영민 교수의 지원을 받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고양이 특성과 상태별로 분류한다.

이후 건강 상태가 양호한 고양이부터 순차적으로 세계자연유산센터 야외 부지에 마련된 보호시설에서 지내게 되며, 3일부터 '제주비건', ㈔제제프렌즈, ㈔제주동물권행동NOW, ㈔행복이네협회가 봉사와 지원을 맡는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구조한 고양이들이 세계유산본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단체와 협업해 안전하게 돌보겠다"라며 "동물보호에 세계자연유산센터 해설사와 함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월 3일] 제주 마라도 길고양이 42마리 세계유산본부 입소

구조한 고양이는 3일 건강검진 후 보호시설에서 생활

 

(왼쪽부터) 세계유산본부 회의실 임시보호시설 입소, 세계유산본부 야외 보호시설

더보기
제주특별자치도는 마라도에서 1~2일 이틀간 구조한 고양이 42마리가 3일 오전 11시 세계유산본부에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송된 고양이들은 세계유산본부 회의실에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개체 특성별 분류 작업을 했다.

중성화가 필요한 고양이는 제주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이송했으며, 건강한 고양이는 세계자연유산센터 야외에 마련된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게 된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구조한 고양이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해서 지낼 수 있도록 돌보겠다"라며 "마라도 주민들이 돌보는 고양이도 잘 보호받을 수 있도록 주민, 동물보호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월 8일] 제주도, 마라도 구조 길고양이 건강관리 조치 마무리

8일 세계유산본부에서 보호 중인 고양이 42마리 백신접종 등 완료

 

백신접종 및 기생충 등 치료

더보기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세계유산본부에 입소한 마라도 구조 고양이 42마리에 대한 백신접종 등을 마쳤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윤영민 교수팀은 마라도에서 구조한 고양이 42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과 진드기ㆍ기생충 치료를 8일 마쳤다.

지난 2월 12일에 구조한 뒤 제주대학교 동물병원에서 치료받은 고양이 4마리 중 1마리는 건강을 회복해 1일 마라도 주민에게 돌아갔고, 나머지 3마리는 25일간 케이지 생활로 건강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긴급 입양을 추진 중이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보호시설 내 고양이들은 봉사 중인 도내 동물보호단체의 협조로 안정을 되찾고 있다"라며 "조만간 분양 절차를 통해 고양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보호시설 내 고양이 관리는 '제주비건', ㈔제제프렌즈, ㈔제주동물권행동NOW, ㈔행복이네협회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