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서, 그리고 나들이를 하면서 댕댕이와 함께 갈 수 있는 식당을 만난다는 건 '소확행'임에 틀림없다.
예전과 달리 이런 소확행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식당 '버거브라더 쌍문'... 오늘은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버거브라더 쌍문'으로 함께 나들이를 떠나보자.
매장 입구 오른쪽에는 "댕댕이 환영"이라는 반가운 문구가 보이고, 앞쪽으로는 인조잔디가 깔려있다.
"댕댕이들이 저 글씨를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댕댕이가 글씨를 읽을 줄 안다면, 꼬리 RPM이 엄청나게 올라갈 것 같다.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매장 내부의 색상이 전체적으로 주황색 톤이다.
버거 세트를 주문하고 매장 내부를 구경한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인상적이다.
"이 분위기... 입맛 제대로 살려주겠는걸!"
주문한 버거 세트가 나왔다.
"으흠, 역시 맛있군"... 애견동반 가능한 곳이라 반갑고, 그 맛 역시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
애견동반 가능한 버거 맛집... 예전에 갔던 곳들을 떠올려본다.
이태원 경리단길 '1989 비스트로', 후암동 '바스버거', 강북구 번동 '앵두나무카페', 군산 수송동 '레트로키친', 산청 '풍차카페수제버거', 그리고 함안 '하만스빅버거'... 여행하며, 혹은 나들이를 하며 일부로 발품팔아 찾아갔던 곳들이다.
"이러다 버거 맛집목록을 만들 수도 있겠는걸!"
언젠가 '애견동반식당'이란 말이 보편화 되는 날이 온다면... 아마 이런 추억은 만들 수 없겠지만, 그래도 어떤 곳이든 댕댕이랑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버거를 먹으며 창밖을 보니, 길 건너편으로 '창동교회'가 보인다. 밖에서 보는 창동교회... 교회가 무척 크고 넓다.
도봉구 쌍문동은 초행길인데도 불구하고 '애견동반식당'이 있어서인지 마음이 편안하다... '댕댕이들도 반려인과 함께 여기 오면 나처럼 마음이 편안하지 않을까!'
창밖으로 매장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산책하기 좋아 댕댕이와 산책길에 들러 식사해도 좋을 것 같다.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애견동반식당 '버거브라더 쌍문'... "댕댕이 환영"이라는 문구가 반겨주듯, '버거브라더 쌍문'은 반려견과 함께 방문해보라고 추천하는 도봉구 애견동반식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