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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하버 시티,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90점의 동물 조각품 전시

by 야호펫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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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 시티 쇼핑몰에 전시되는 Cracking Art 재생 플라스틱 동물 조각 작품

 

홍콩 최대의 쇼핑몰인 하버 시티(Harbour City)가 이탈리아의 유명한 Cracking Art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에코-공공 예술전시회'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하버 시티의 실내외 8개 장소에서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90점의 동물 조각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들 생동감 넘치는 작품은 분주한 하버 시티 쇼핑몰에 빛을 비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Cracking Art는 예상치 못한 도시 공간에 눈길을 사로잡는 동물 조각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공공 예술을 통해 자연과 인공 플라스틱 간의 강렬한 관계에 주의를 집중시키고, 지속가능성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사회 전반적인 대화를 고취시키고자 한다.

 

Cracking Art는 뉴욕 센트럴 파크, 밀라노 두오모 성당, 피렌체 포 시즌즈 호텔 및 상하이 신티엔디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3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전시를 개최했다.


예술가들은 컬렉션에 14종의 동물 조각 작품을 제작했는데, 각 동물 종은 그 자체의 강력한 상징성, 그리고 종과 자연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선택됐다.

 

 

전망대에 전시된 무지개색 펭귄들이 화려한 빅토리아 항구 전망을 즐기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들 동물 조각 작품 중 8점이 포함됐다. 여기에 포함된 동물 중, 비글은 동물실험 대상이 된 불행한 견종이며, 펭귄은 지구 온난화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종이다. 또한, 악어와 바다거북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두 생물이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사진 촬영 구역에서 생동감 넘치는 동물 조각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방문객은 하버 시티에서 Cracking Art가 선보이는 토끼, 코끼리, 펭귄, 비글, 유럽 고양이, 바다거북, 곰 및 악어와 뜻밖의 만남을 가지게 되는 것 외에도, 자신만의 독점적인 사진엽서를 무료로 인쇄할 수 있다.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하는 Cracking Art 그룹의 사명을 이어가고자, 이번 동물 조각 작품은 이번 전시 후에 반환돼 다른 도시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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