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벨아벨팜과 링커버스가 1월 27일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공동 기술 개발에 대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농업회사법인 벨아벨팜은 반려인ㆍ반려동물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 확장 기회, 링커버스는 반려동물에 특화한 체외 진단 바이오마커 기술 개발을 위한 데이터셋 확보 기회를 얻게 된다. 제주도 내 스타트업 간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 벨아벨팜은 한라산 약초와 제주산 원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도내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 농가의 소득 창출을 돕는 제주형 사회적 기업이다.
문현아 벨아벨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인 누구나 손쉽게 자신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 및 영양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헬스케어 푸드 테라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두 스타트업 간 협업 체계 구축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K-헬스케어 전문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체외 진단 바이오마커 AI 헬스케어 기업 링커버스는 손톱과 같은 신체 바이오마커를 통해 건강 관리가 가능한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특히 다양한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용적 서비스를 제공해 레거시 헬스케어 산업 현장에 혁신적이고 효용성 높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링커버스 박영준 대표는 "링커버스의 AI 혁신 기술은 사람과 동물을 가릴 것 없이 개인별 맞춤 관리와 케어가 필요한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의 일상 속 건강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