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신영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 유기동물과 길고양이 치료 위해 벼룩시장 수익금 기부
(사)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대표 임수연)은 수원 신영초등학교(교장 김영운) 5학년 학생들이 벼룩시장 수익금 246,670원을 유기동물, 길고양이 치료를 위해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10월 6일 신영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진행한 벼룩시장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기부결정은 학생들로 구성된 진행위원회를 통해 결정되었다.
신영초등학교 5학년 학년부장 국찬석 교사는 "학생들이 진행위원회를 구성하여 벼룩시장 준비부터 팔아도 되는 물건, 팔면 안 되는 물건, 1인 참가 비용,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수익금 기부처 선정, 놀이 등을 주도적으로 구성하여 벼룩시장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국 교사는 "학생들이 1교시부터 4교시까지 벼룩시장을 열고 각자의 수익금을 기부했는데,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느끼며 더욱 성장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어 기뻤다"라고 전했다.
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 임수연 대표는 "신영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벼룩시장 판매 수익금을 기부받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하며, 유기동물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소중한 마음을 나눠준 신영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유기동물 보호 및 길고양이 치료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은 설립 이래 자체 예산과 기부금으로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치료지원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민사원 변호사 등 동물학대방지위원들을 통해 동물학대 제보와 동물학대로 판단되는 법률에 저촉되는 사건에 대해 관여해 실질적인 동물학대 방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