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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청주

충북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신축' 및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 리모델링' 확정

by 야호펫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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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는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신축과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의 환경개선사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도 예산안이 지난 12월 24일(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충북대는 시설확충 예산으로 동물병원 신축에 필요한 총사업비 189억 원을 비롯한 총 461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와 별도로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의 환경개선 예산 12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현재 충북대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은 2000년에 준공된 850㎡의 공간을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20여년간 내원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진료설비와 인력도 함께 확충되면서 포화상태에 이르러 신축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교육부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됐으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동물병원 신축이 확정된 것이다.

 

충북대 수의과대학에 따르면 신축 동물병원은 6,000㎡(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청주캠퍼스 수의과대학 주변 부지에 2027년 완공될 예정으로 방사선 치료장치를 포함한 최신 의료설비를 갖추고 동물의료서비스 제공 및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임상교육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충북대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는 지역거점 수의과대학에서는 처음으로 2003년 4154㎡ 규모로 준공되어 20여 년간 교내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동물실험 관련 연구지원 및 교육을 담당해 왔으나 시설과 장비의 노후화로 유지ㆍ보수에 어려움이 증가해 이번 환경개선사업 예산확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센터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현상환 충북대 수의과대학장은 "그동안 수의과대학의 숙원사업이었던 동물병원 신축과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 리모델링이 확정되어 임상진료와 교육∙연구 환경의 혁신을 기대하며, 2024년 9월 개교예정인 세종캠퍼스와 함께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의과대학으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