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가 주최하고, 따오기아동문화진흥회가 주관한 '제6회 전국 따오기 동요&합창제'가 지난 3일 시흥시 ABC홀(ABC행복학습타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동요 따오기를 작사한 아동문학가 백민 한정동 선생의 문화적 업적을 기리고, 아동의 동심 함양과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시흥시가 개최한 '전국따오기 동요&합창제'는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참가팀 아동 50여 명과 학부모, 심사위원, 시흥시의회 송미희 의장 등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해 아동의 공연과 수상자 시상식, 전문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제6회 전국 따오기 동요&합창제는 지난 8월 16일부터 10월 15일 동안 참가자 접수를 진행해 총 70팀, 191명이 아동이 신청했고,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8팀을 최종 선발하여 본선에서 각 팀은 따오기 동요 1곡, 자유곡 1곡 총 2곡으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본 대회 심사는 4명의 전문 심사위원의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 1팀(△복누리), 최우수상 1팀(△라임트리프렌즈), 우수상 2팀(△늘해랑 리틀싱어즈중창단, △거제시 소년소녀합창단), 장려상 4팀(△꿈나무중창단, △아이올라중창단, △성나윤, △백지은)을 선정했고, 시흥시의 예산지원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상금 총 640만 원은 심사결과에 따라 각 팀에 차등 지급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축하 인사와 함께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들의 역량과 끼를 발휘할 자리가 축소됐던 만큼, 앞으로 아동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더욱 힘써 아동과 어른이 함께하는 문화사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