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11월 16일 국립세종수목원이 수목원ㆍ정원의 상생협력을 위한 '탄소중립 연계 수목원ㆍ정원 교육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탄소중립과 연계하여 수목원ㆍ정원 분야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상생의 장을 마련해 침체된 수목원ㆍ정원 교육 분야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구대학교 전정일 교수의 '국내ㆍ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 운영현황 및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산림교육(국립산림과학원 하시연 연구관) ▲탄소중립과 도시정원(동국대학교 오충헌 교수) ▲탄소중립 주제 곤충교육(국립세종수목원 남종우 대리) ▲탄소중립 주제 산림교육(국립장성숲체원 안미영 팀장) ▲탄소중립 주제 목공교육(목재문화진흥회 황의도 실장)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이 실시됐다.
앞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수목원ㆍ정원 분야 교육환경 기반조성을 위해 공ㆍ사립수목원 네트워크를 구 축해 운영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정원을 포함하여 네트워크를 확대, 교육프로그램 연계ㆍ관리 등을 지원하는 수목원ㆍ정원 분야 거버넌스를 구축 및 운영 중이며, ▲전국 수목원ㆍ정원 지도 개발 ▲공동 스탬프 투어 개발 ▲협력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운영 ▲수목원ㆍ정원 교육담당자 역량강화교육 ▲사립수 목원 교육콘텐츠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제상훈 고객ㆍ교육서비스부장은 "이번 교육은 공사립 수목원 및 정원의 상생협력 거버넌스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 부장은 이어 "수목원ㆍ정원 분야 교육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목원 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올해 충청ㆍ전라권역을 시작으로 네트워크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지속가능한 수목원ㆍ정원 상생 협력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매년 정기적인 교류회의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