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로 떠난 가을 여행, '낙지한마리칼국수'에서 점심을 먹은 후 인근에 있는 '개스타 애견펜션'에 방문한다.
낙지한마리칼국수 대표의 소개로 알게 된 '개스타 애견펜션', 펜션에 도착하니 앞쪽에 있는 넓은 주차장이 보이고 위쪽으로 펜션이 보인다.
안면도 삼봉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개스타 애견펜션'은 과연 어떤 곳일까. 반가움과 함께 호기심을 안고 안으로 들어간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반갑게 맞아주는 '개스타 애견펜션' 대표.
"펜션에는 6동의 숙소가 있고, 반려견 놀이터와 수영장 등이 있다"며 펜션을 구경시켜 준다.
넓은 놀이터와 수영장... 깔끔한 첫인상이 인상적이고, 한 눈에 봐도 댕댕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반려인들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펜션 외부 풍경을 살펴보고, 숙소 내부를 소개해주는 펜션 대표.
실내를 보러 들어가는데, 펜션 외부에 마스코트인듯한 강아지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저 그림은 제가 아는 화가분이 그려주셨는데, 벽이 그림 그리기 쉽지 않은 재료로 되어 있어 그리는데 쉽지 않았어요"라고 펜션 대표는 말한다.
그림 속 캐릭터는 펜션지기의 반려견 '레오'라고 한다. 레오는 도시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댕댕이와 함께 지내는 숙소, 복층 구조로 되어있다는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문 앞에서 보니 환한 실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개스타 애견펜션'의 실내 모습... 함께 안으로 들어가 구경해보자!
앞쪽에 커다란 창문과 그 앞으로는 테라스가 있다.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고, 앞쪽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등이 놓여있다.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수건... 펜션 마스코트 '레오'가 그려진 수건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수건, 아니 이 마스코트가 정말 마음에 든다. 선물용이나 소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수건일 것 같다.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어른이들도 다락방과 복층에 대한 로망이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한걸음에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간다.
핑크빛 톤의 복층의 모습이다. '개스타 애견펜션'의 각 숙소는 이렇게 저마다 고유한 빛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아래층뿐 아니라 복층에도 창문이 있어 실내 환기가 잘된다고 하는데, 환기뿐 아니라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실내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댕댕이들과 편안히 쉴 수 있는 곳... "그래, 바로 여기야!"
계단을 따라 내려오니 창문 너머로 테라스가 보인다.
테라스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바비큐 그릴도 비치되어 있다... 여행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줄, 오붓한 공간이라 하겠다.
깔끔한 주방의 모습!
함께 온 가족이 "제품들이 모두 최신이에요"라고 말하며, 숙소에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어 좋다는 말도 한다.
역시 주방 관련 제품들은 아내가 잘 아는 것 같다. 아내의 말을 듣고 보니, '대부분 펜션에는 정수기가 없었던 것 같다'는 기억이 떠오른다.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는 펜션 대표의 정성이 느껴지는 부분이라 하겠다.
출입문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다. 복층 구경하러 간다고 지나쳤으니, 이제야 눈에 들어온다. 입구에는 반려견 샤워 후에 털을 말리는 대형 드라이기도 세워져 있다.
댕댕이들이 신나게 뛰어놀았으면, 최신 '버블 샤워기'로 목욕을 시켜주는 건 어떨까.
화장실에는 개구쟁이 댕댕이들을 위한 '버블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다. 버블 샤워할 때 입욕제도 제공해준다고 하니, 댕댕이들 샤워 한 번 하고 나면, 그야말로 뽀샤시해질 것 같다... "부럽 부럽!"
핑크톤의 복층, 바비큐 그릴이 있는 테라스, 정수기가 있는 주방, 버블 샤워기가 있는 화장실!... 댕댕이와 보호자를 위한 모든 게 갖춰져 있는 숙소라 하겠다.
"와호!" 하는 감탄과 함께 숙소 내부를 구경하고, 펜션 외부 풍경을 감상하러 나온다.
수영장에 들어와 주변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
어제 비가 와서인지 오늘도 하늘에는 구름이 많은 날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뷰는 뭐란 말인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CF 한 편 촬영하기 딱 좋은 풍경이다.
수영장은 커다란 수영장이 하나, 그리고 그 옆으로 수영장이 하나 더 있는데 이곳이 댕댕이 수영장이다.
'개스타 애견펜션'에 놀러 온 손님들은 이곳에서 '인생샷' 플러스 '견생샷'을 얻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은 반려견 놀이터에서 펜션 풍경이다.
댕댕이들이 신나게 달리며 뛰어놀 수 있을 정도로 놀이터가 넓다... "우리 댕댕이들 목줄 없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 좋겠다!"
펜션 각 숙소마다 놀이터가 있다는 점이 더 매력적이다. A동의 경우, 공동으로 사용하는 큰 놀이터를 이용하고 다른 동은 숙소 주변에 단독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다.
사회성이 부족한 반려견이 있다면 숙소 옆 단독 놀이터에서 놀아도 되니, 댕댕이도 그렇고 보호자도 그렇고 맘 편히 놀 수 있을 것 같다.
펜션은 아래쪽에 2동, 위쪽에 4동의 숙소가 있다. 내부는 모두 복층으로 되어있고, 아까 얘기했듯 저마다 독특한 톤으로 꾸며져 있다.
수영장과 놀이터뿐 아니라 외부에 심어져 있는 식물들도 아기자기하게 심어져 있는데,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도 숨겨져 있는 펜션 대표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잘생긴, 예쁜, 깔끔한, 편안한... '개스타 애견펜션'을 구경하고 펜션 입구로 나온다. 입구에 커다란 나무 두 그루가 보이는데, 펜션 대표는 "100년 된 팽나무들이에요"라고 알려준다.
펜션을 안내해 준 대표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주차장으로 걸어오는데, 펜션 앞에 피어있는 꽃들이 보인다... 사실 나는 그냥 지나쳤는데, 아내가 예쁘다며 꽃들을 사진에 담았다. 여자의 감성은 확실히 남자와 차이가 나는가 보다.
코스모스를 유독 좋아하는 남편이라는 걸 알기에, 아내가 멀리 있는 나를 불러서는 '코스모스'가 폈다고 일부러 알려준다.
"그래 몇 년간 코스모스를 제대로 못 봤는데... 고마워요!"... 오늘은 애견동반식당에도 가고, 애견펜션도 방문하고, 내가 좋아하는 코스모스도 봤으니, 정말 운이 좋은 날인가 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펜션 대표로부터 문자로 '레오' 사진을 받았다... "레오, 너 참 위풍당당하니 잘 생겼다"
'레오 사진이랑 펜션 외부 그림, 숙소 수건에 그려진 캐릭터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한다... 캐릭터의 실제 주인공을 사진으로 만나니, 이미지가 더욱 생생하게 그려진다.
애견동반식당 '낙지한마리칼국수' 대표의 소개로 방문한 '개스타 애견펜션'.
넓은 주차장, 반려견 수영장과 놀이터, 편안한 복층 구조, 그리고 펜션 마스코트 '레오'... 펜션을 구경하고 돌아오는데 마치 하룻밤 지내고 편안히 집으로 돌아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안면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펜션, 반려견과 함께 편안히 쉴 수 있는 힐링 플레이스... 그곳은 바로 안면도 삼봉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펜션 '개스타 애견펜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