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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의정부

의정부 유럽풍십자수 손영미 대표가 들려주는 보석자수 이야기

by 야호펫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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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인들께 보석자수 추천
  • 보석자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아이템, 반려동물 사진으로 작품을 만드는 재미도 있어

 

의정부 유럽풍십자수의 내부 모습

 

의정부 지하철역에서 내려 서부 지하상가쪽으로 걸어가면 프랑스자수를 전문으로 하는 ‘유럽풍십자수’를 만날 수 있다. 우연히 앞을 지나다 가게 안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이 아름다워 걸음을 멈추고 바라본다.

 

 

밖에서 바라본 유럽풍십자수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노라니, 강아지를 수놓은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밖에서 구경을 하노라니 가게 대표계서 들어와 둘러보라고 하신다. 십자수에 대해서는 문외한인지라, 그냥 한번 둘러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강아지 모습을 수놓은 십자수 작품

 

가게 안에 전시된 다양한 작품들

 

‘십자수’ 하면, 여자들이나 하는 줄로만 생각한 기자… 불현듯 이런 질문을 한다. “십자수 남자들도 하나요?”… “좀 머슷한 질문이라 생각하고 여쭤봤는데, “예”라고 유럽품십자수 대표가 답을 한다.

 

“그러면 나이 많은 남자분들이 주로 하시겠죠?”라고 여쭤보니, “아니요, 요즘은 젊은 남자들도 많이해요. 조금 전에는 30대 남자분이 여자친구와 오셔서, 여자친구에게 십자수를 소개하고 가셨어요.”라고 한다. 

 

여자들만 하는 줄 알았던 십자수, 남자들도 한댄다, 그것도 젊은 남자들이…

 

‘그렇구나’하고 생각하고 다시 가게에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자니, 십자수와는 다른 특이한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가게에 전시되어 있는 보석자수 작품

 

궁금증이 발동한 기자, 이젠 정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보석자수에 대해 물어본다. 그리고 유럽품십자수의 손영미 대표는 그 궁금증을 전문가다운 조언으로 해결해준다. 

 

 

보석자수 소개

 

보석자수는 십자수처럼, 작업하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그려진 도안 위에 다양한 색깔의 보석재료를 붙이면 된다.

“저도 고양이를 키우는데요, 반려인들의 경우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보내주시면, 도안을 만들어 보내드려요. 그러면 그 도안 위에 보석재료를 붙이면 된답니다.”

 

 

보석자수 도안의 모습, 이 도안 위에 보석재료를 붙여나가면 작품이 완성된다

 

보석자수 재료가 담긴 상자의 모습, 그림 도안과 재료가 들어있다

 

보석자수 도안의 모습, 이 도안 위에 보석재료를 붙여나가면 작품이 완성된다

 

반려동물 사진을 보내주면, 그 사진으로 보석자수 도안을 만들어 다시 집으로 보내준다고 한다. 십자수보다 작품을 만드는데 시간이 덜 소요되고, 기술적으로도 높은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일반인들이 취미삼아 만들기에 적합한 것 같다.

 

반려동물 십자수를 보고 가게에 들어와, ‘보석자수’에 대한 설명까지 들었다. 그리고 손대표로부터 십자수, 프랑스자수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작품 제작에 1년이 소요되어 완성한 작품

 

한땀 한땀 손영미 대표의 정성이 들어간 십자수 작품

 

손대표는 십자수로 작품을 만드는데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데 1년이 걸렸다는 작품을 소개해준다. “1년 이라구요?”… 십자수에 문외한인 기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작품 하나 하나에 작가의 정성과 혼이 실려있기에, 판매보다는 가게에 전시를 하고 있다는 손대표. 손대표는 이곳 의정부 지하상가 유럽풍십자수에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십자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을증이 있는 사람, 컴퓨터와 핸드폰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노인들의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을 낮춰준다고 하는 십자수. 십자수는 작품을 만드는 동안 거기에 몰입할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머리속 잡념들이 없어지고,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한다. 

 

어떠한가? 이 정도면 반려인들이 취미생활로 할 수 있는 좋은 취미가 될 것 같지 않은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집중력 향상과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십자수와 보석자수… 우리의 귀여운 반려동물 모습이 담긴 예쁜 작품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거실 벽에 걸어보는 건 어떨까?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도 날리고, 자녀들이 핸드폰에 빠져 사는 시간도 줄이고, 어르신들 치매도 예방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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