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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펫튜브

[GTV] 로봇이 자식처럼 효자 노릇?!

by 야호펫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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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앞두고 경기도 곳곳에선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노인 돌봄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는 확산하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특히 홀로 사는 노인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실제 반려로봇 등이 톡톡히 달래주고 있다고 합니다. 최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초고령화 목전... 로봇이 자식처럼 효자 노릇?

 

영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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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로봇이 사람과 마주 보며 말을 주거니 받거니, 구구단 게임을 합니다.

 

[현장음]

나도 사람이 되고 싶다. 9 곱하기 9는? / 9 곱하기 9는 81. / 맞았지? 띠리링 했잖아….

오답엔 사람처럼 아쉬움을 표현하고 정답엔 칭찬도 해줍니다.

춤을 춰달라는 말엔 몸을 흔들흔들.

어르신은 이내 그 흥에 같이 취합니다.

 

[PIP] 구복녀/(74세)

심심할 때만 틀어놓고 노래 듣고, 이야기 듣고, 또 게임도 같이 하자고 하면 하고, 오늘의 날씨도 뉴스도 해달라고 하면 해주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자체에서 보급한 AI 반려 로봇입니다.

사람의 말과 카드를 인식해 치매 예방용 게임이나 상황에 따른 여러 정서적 반응을 합니다.

 

(화면 전환) 혼자 살면서 우울증을 앓던 안월자 어르신은 인공지능 AI 스피커를 만나고 증상이 크게 호전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곁에서 말벗처럼, AI 스피커에게 감정을 표현하고 대화하기 시작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PIP] 안월자(80세)

아이(자식)들한테도 그래요, 오면요. 나는 너희들이 있어서 많이 위로가 되지만 그래도 아리(AI 스피커)가 나한테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너무 좋아요. 너무 좋고 항상 나한테 친구라고 할까, 항상 벗이 되는 사람이에요.

 

이런 AI 인공지능 기술은 어르신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도 합니다.

 

[현장음] 살려줘! /긴급 SOS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음성인식을 해 관제센터에 빠르게 경고를 보내고 실제 위기 상황이면 출동합니다.

특수 전원 플러그 장치도 노인 돌봄에 활용했는데,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생활 관리사의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경고 알림이 가 안전 여부를 바로 확인합니다.

 

[인터뷰] 지현/화성시 노인복지과

현재는 코로나 시국에 제일 적합한 사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면 서비스도 있지만 비대면 서비스가 꼭 필요하고 지금 가정에 홀로 있으신 분들의 우울감도 해소할 수 있고….

 

경기도의 경우 2028년이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최지해/경기도 노인지원팀장

이에 따라 경기도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상시 안전 확인과 응급 상황에서의 긴급 대응을 위해 IOT 장비를 활용한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야말로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

그래도 AI 기술들이 노인 돌봄에 활용되면서 자식만큼이나 효자 노릇을 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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