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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창녕

[EBS1] 따옥따옥 따오기가 돌아왔다... "최수종을 기겁하게 만든 정체는?"

  • 2022년 따오기 가족의 드라마틱한 번식기 담아내다
  • '이것이 야생이다 3 : 3%의 세상', 따옥따옥 따오기가 돌아왔다
  • 최수종, 전설 속의 새 따오기 만나러 우포늪 인근에 있는 복원센터로 가다
  • 40년 동안 자취를 감췄던 새, 따오기... 사람들의 집요한 노력으로 우포늪에 돌아와 번식 중!

 

아기 따오기를 지켜보는 최수종

 

40년 만에 따오기가 돌아왔다

 

동요처럼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따오기. 인간의 생활 범위 내에서 활동해 친숙하지만, 언제부턴가 자취를 감춰 보기 드문 새다. 그런데 40년 만에 따오기가 인간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창녕 마을에는 작년부터 따오기가 자연부화를 시작했고, 논에서는 따오기가 먹이 활동하고 있다. 그 소식을 접한 최수종은 전설 속의 새, 따오기를 만나러 떠난다.

 

 

수종살려! 미꾸라지를 보고 질색하는 최수종

 

 

촬영장에서 도망가는 최수종

 

우포늪 인근에 있는 따오기복원센터에 도착한 최수종. 그는 새끼부터 성체 따오기까지 이들의 생활상을 관찰하게 된다. 갑자기 야생의 남자 최수종은 소리를 지르며 급기야 자리를 이탈한다. 과연 야생의 남자 최수종을 기겁하게 만든 정체는 무엇일까?

 

 

한밤중 찾아온 따오기 부부의 비극

 

번식기를 맞이한 따오기 부부. 이들은 약 한 달간 정성스레 알을 품고, 수컷과 암컷이 교대로 포란한다.

 

 

아기 따오기

 

약육강식의 야생에서는 새끼를 노리는 천적들은 늘 존재한다. 한밤중 대형맹금류 수리부엉이가 따오기 둥지를 습격한다. 수리부엉이의 날카로운 발톱에 당한 아빠 따오기. 사실 아빠 따오기는 도망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끼를 지키기 위해 떠나지 않은 것.

 

죽음을 각오하고 새끼를 지키겠다는 부모의 본능이다. 다음 날 찾아온 암컷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한 수컷을 고민 끝에 날아가 버리고 온다. 이처럼 야생에서의 생존은 혹독하고 잔인하다.

 

 

따오기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

 

복원팀은 따오기를 자식처럼 정성스레 키워 2019년부터 약 3년간 200여 마리의 따오기를 방사했다. 또한, 번식기 주변에 둥지를 튼 마을의 논을 빌려 미꾸라지를 방사하며 돕고 있다.

 

 

올해 이소한 따오기부부와 어린 따오기 세가족

 

이곳에 사는 어머니들도 따오기를 보호하기 위해 '따오기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따오기 지킴이 어머니들은 당번을 정해 따오기 일지를 작성하기도 하며, 둥지 근처로 천적들이 오면 쫓아내기도 한다. 실제로 어머니들은 따오기 둥지 근처로 접근한 담비를 쫓아냈다.

 

 

아기 따오기를 지켜보는 최수종

 

이렇듯 사람의 집요한 노력한 애정으로 따오기는 40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담비와 수리부엉이의 습격을 받은 예전과 달리, 올해 따오기 새끼는 야생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그 번식의 과정을 최수종이 함께 한다.

 

* 방송일시 : 2022년 7월 21일(목) 밤 9시 50분,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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