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전시가 정읍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정읍시립미술관은 오는 14일부터 8월 28일까지 '여름 바캉스'를 테마로 한 체험전시 '플라밍고의 바캉스 展'을 선보인다.
'플라밍고의 바캉스 展'은 작품전시와 체험활동이 같이 연계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미술관 문턱을 낮추고,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예술 쉼터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개막일인 14일에는 미술관 1층에서 퀴즈 형태의 이벤트가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미술관 1층 라운지에 들어서면 에메랄드빛 해변이 관람객을 반긴다. 또 곳곳에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파도와 모래사장, 조명을 이용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미술관에 머물면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포토존 3곳 이상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 전시 연계 체험인 '미술관 바캉스 키링만들기' 키트를 받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의 주인공인 플라밍고 미디어아트 작품은 오는 22일부터 1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며, 관람 및 체험은 무료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오후 5시 입장 마감)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정읍시립미술관으로 (☏063.539-5178)로 문의하면 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올여름은 정읍시립미술관을 찾아 가족이 함께하는 전시 관람과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잠시나마 한여름 무더위를 잊는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