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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군과 관리계약을 체결한 '부안펫'이 5월 사업 착공 이후 6월 말 전국 최초로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총사업비 1억원으로 유기동물 관리에 필요한 정화조, 운동장 조성 및 울타리, 케이지, 바닥공사, 환풍기 및 냉ㆍ난방기 설치 등 시설이 개선됨으로써, 동물보호센터는 보호동물의 질병 관리와 동물복지 실현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설로 환골탈태하였다.
부안군은 열악한 기존 시설이 유기동물의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등 효율적 관리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환경개선 지원사업으로 보호공간이 더 쾌적해지는 만큼, 유기동물과 군민이 만날 기회가 더 많아져 입양률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오범 부안군 축산유통과장은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동물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길 바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동물 1번지 부안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국민체육센터 시설 옆 부지에 800㎡의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시설 조성사업을 7월부터 본격 착공, 9월 말 준공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반려인구 1,500만 시대에 걸맞는 안전하고 쾌적한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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