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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가족을 위해 준비된 복합공간, 밀양 얼음골 '소풍'... "애견동반 독채펜션 마을"

'소풍' 애견동반펜션

 

밀양 얼음골 인근에 반려가족을 위한 복합공간 '소풍'이 있다. 

 

처음에는 애견카페라 생각하고 '소풍'에 방문했는데, 소풍에는 카페뿐 아니라 펜션과 반려견 운동장, 바베큐장 등이 갖춰져 있다. 

 

소풍의 복합공간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은... 놀라움과 반가움이었다. 

 

일반적인 애견펜션의 모습은 건물 한 동에 앞에 반려견 놀이터가 있는 것인데... 소풍의 풍경은 놀이터가 있는 개별 독채 펜션이 마치 마을처럼 여럿 모여있다. 

 

독채펜션의 경우, 가격이 고가라... "쩝, 취재를 가기도 쉽지 않다. 단골 고객이 있기에 이런 펜션들의 경우 특별히 외부의 도움 없이도 운영이 잘 된다"

 

그런데! 밀양 소풍의 경우... 가격도 착하고 독채 펜션 안부럽게 있을 것 다 있다!

 

멋진 애견동반카페, 펜션 '소풍'의 모습이 어떤지 함께 살펴보자. 

 

 

소풍에 도착하니 호피 무늬의 견공이 반겨준다

 

밀양 얼음골 인근 애견카페 '소풍', 얼음골에 이런 곳이 있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소풍으로 향한다. 

 

소풍에 도착하니, 주차장에서부터 손님을 반갑게 맞아주는 호피 무늬의 견공. 늠름한 모습이 위풍당당한데, 순둥이라고 한다... 격하게 반기는 몸짓도 아니고, 멀찍이 떨어져 반기는 것도 아니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자신만의 반가움을 표현해준다.

 

 

소풍 애견동반카페 실내 풍경

 

호피의 인사를 받으며 카페 안으로 들어간다. 넓은 실내 매장... "오호, 오늘 여행은 제대로 왔는데!"

 

댕댕이들이 뛰어놀기 좋을 정도로 넓은 실내, 그리고 예쁜 포토존이 보인다. 

 

 

소형견 운동장

 

카페 옆으로 '소형견 운동장'이 있는데, 댕댕이들을 만나러 안내문을 따라 내려간다.

 

 

귀여운 소풍 반려견들

 

운동장에서 만난 귀여운 댕댕이들, 꼬리로 격하게 반겨줬는데 그 모습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중ㆍ대형견 놀이터 가는 길

 

소풍에는 소형견 운동장 뿐 아니라 중ㆍ대형견 운동장도 있다.

 

소형견 운동장과 중ㆍ대형견 운동장... '이 정도면 반려가족을 위한 멋진 공간이지 않을까' 했는데, 이곳에 애견동반펜션도 있다고 한다. "와우!"

 

 

소풍에는 애견동반 독채펜션이 여러 채 조성되어 있다

 

카페로 올라오면서 봤던 건물들이 모두 '애견동반펜션'이었던 것이다.

 

각각의 건물이 울타리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럴수가 이 모두가 개별적인 '독채펜션'이라고 한다. 

 

 

놀이터가 있는 독채 애견동반펜션

 

독채펜션이 더욱 매력적인 건, 가격이 착하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독채로 달랑 혼자 있는 펜션도 가격이 고가인데, 이곳 소풍의 독채펜션 가격은 그런 곳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착하다. 

 

독채펜션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보자. 

 

 

펜션 1층의 모습

 

펜션 복층의 모습

 

깔끔한 1층과 복층의 모습이다... 댕댕이들과 함께 여행오고 싶게 만드는 실내 모습이다. "우와, 좋은데... 집과 조금만 가까왔으면..." 

 

글쎄 서울과 경기 지역에 이런 펜션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 더구나 이렇게 착한 가격에 말이다. 

 

 

소풍 '김하나' 대표

 

카페와 펜션을 둘러본 후 소풍 김하나 대표와 대화를 나눈다. 

 

소풍은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밀양편에도 방송된 적이 있다. 카페 위쪽으로 사과 과수원이 있고, 소풍은 수확한 사과로 '얼음골 사과빵'과 '얼음골 머핀빵'을 만들어 판매도 한다. 

 

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아 소풍에 방문하는 손님이 많지 않다고 말하는 김 대표...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런 멋진 공간은 우리나라에 흔치 않으니까 말이다. 

 

전국을 여행하며 애견펜션도 여럿 봤는데, 이렇게 멋진 곳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이런 '소풍'의 매력은 나뿐 아니라 어느 반려인이든 쉽게 알아보리라 생각한다. 

 

 

얼음골 사과빵과 머핀빵

 

소풍의 사과빵과 머핀빵을 맛보라며 내어주는 김 대표... 하나씩 맛봤는데 정말 맛있다. 먼 길 와줘 반갑다며 사과빵과 머핀빵을 선물로 주셨는데, 밀양 여행길에 든든한 아침 식사가 되었다. 

 

반려가족을 위한 복합공간 '소풍'의 모습... 필자가 느낀 그 느낌을 여러분도 느낄까?

 

반려견과 함께 카페에 들러 시원한 커피 한 잔 하며, 댕댕이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봐도 좋고, 펜션에서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을 것 같다.

 

댕댕이와 함께 가는 애견동반카페, 애견동반펜션... 참 바베큐장도 있다... 반려가족을 위해 준비된 복합공간, 그곳은 바로 밀양 얼음골 인근 쉼터 '소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