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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의령

의령 여행 필수코스, 아름답고 멋진 "의령구름다리" 스케치

의령구름다리

 

구름다리나 출렁다리를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서울이나 경기도에 사는 사람이라면 아마 먼 길을 차로 이동해야만 구름다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출렁다리를 본 곳은 파주 마장호수, 우포늪, 동의보감촌 무릉교 등 세 곳이었다. 그런데 의령에 오니 의령읍에 구름다리가 있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기는 했는데... 직접 구름다리를 걸어보니 "뷰티플!"... 지금까지 봤던 그 어느 다리보다 주변 경치가 아름답고 멋있다!.. 내 앞에 가던 단체 관광객들이 큰소리로 함성을 외친다.

 

아름다운 의령구름다리의 풍경...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자. 

 

 

의령구름다리 풍경

 

초여름 날씨처럼 더운 5월의 봄, 더위가 수그러들기를 기다렸다가 오후 늦게 의령구름다리를 보러 길을 나선다. 

 

 

'한오백년' 식당 앞 주차장

 

차량은 '한오백년' 식당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구름다리쪽으로 걸어간다. 오후 늦은 시간인데도 구름다리를 보러 온 사람들이 많이 있다. 

 

 

구름다리를 보러 가는 길

 

구름다리로 가는 계단... 계단 위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구름다리 위에서 바라본 시원한 주변 풍경

 

"야호!" 눈 앞에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구름다리 위에서 주변 풍경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다. 이런 멋진 풍경이 읍내에 있다니!

 

아마 의령읍에 이렇게 멋진 구름다리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이건 꼭 알려야 해!"

 

 

철망구조로 된 다리 아래로 분수가 보인다

 

구름다리는 카메라 삼각대처럼, 세 개의 길이 가운데 주탑으로 모이게 되어있다. 

 

다리 길이의 절반은 위에서 보는 사진처럼 철망 구조로 되어있고 아래로 물을 뿜고 있는 분수가 보인다.

 

철망은 간격이 넓어 반려견과 산책하기에는 제한될 것 같다. 반려견을 안고 걸을 수는 있겠지만, 안전을 위해 반려견과의 동행은 권하지 않는다.

 

대신 구름다리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이곳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구름다리에서 본 의령읍 풍경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의령읍 풍경... 이런 풍경은 우리나라 사람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이 봐도 감탄할 것 같다. 이 멋진 풍경을 가진 나라가 흔치 않을 테니까 말이다. 

 

오른쪽에는 폭포가 있고, 남천 위에는 오리배가 떠다니고 있다.

 

 

의병박물관 방향 산책로

 

구름다리를 중심으로 다리를 건너면 의병박물관으로 가는 산책로가 나온다. 엄마, 아빠 손잡고 아장아장 걷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 보기 좋다. 

 

 

365일 낭만북카페 '마음산책'

 

데크로 된 산책로를 내려오니, 365일 낭만북카페 '마음산책'이 나온다... 잠시 들려 커피 한 잔 하려 했는데, 구름다리를 한 바퀴 돌아야겠다는 생각에 다음 기회로 미룬다.

 

 

남천을 건너며 바라본 구름다리 풍경

 

북카페 앞으로 난 길을 계속 따라가면 의병박물관이 나온다. 오늘 산책은 구름다리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중간 즈음에서 남천을 건넜다. 

 

 

구름다리로 올라가는 다른 쪽 계단

 

남천을 건너 길을 따라 걸어가니, 구름다리로 올라가는 다른 쪽 계단이 보이고, 계단 앞에는 '남천 의령구름다리의 전설(傳說)'에 대한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남천 의령구름다리의 전설(傳說)

더보기
이곳은 자굴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의령천과 벽화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남천이 합류되는 삼각지로 예부터 「宜寧의 西泉」이라 불리었던 곳으로 동쪽에서 구룡(九龍)이 西泉의 發源地에서 솟구치는 용출수 수증기가 서담풍에 따라 남산의 동쪽에서 九龍이 노닐고 갔다하여 지금도 구룡마을이 있고,

이곳은 구름다리 주탑에서 동쪽으로 남강 정암진 솥바위가 있어 솥바위 반경 20리(8km)에서 부자간 난다는 전설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인 가운데 삼성그룹 호암 이병철 (의령군 정곡면), 효성그룹 만우 조홍제(함안군 군북면), LG그룹 연암 구인회(진주시 지수면) 선생이 그 실제인물로 태어나 우리나라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곳 구름다리(주탑)에서 동쪽 해뜰 무렵 솥바위쪽을 바라보고 기원하면 아홉용(龍)의 기운을 받아 부자가 된다는 전설(傳說)이 있는 이곳에 의령군에서 공원화하여 의령구름다리를 건설(2005)하였다.

 

의령천과 남천이 합류하는 삼각지, 솥바위 전설, 2005년 건설... '아하, 이런 이야기가 의령구름다리에 담겨 있구나!'

 

 

구름다리 주탑

 

계단으로 올라가 구름다리 위를 걸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한다. 주탑을 지나 처음 도착했던 주차장 쪽으로 걸어간다.

 

 

의령구름다리 공원

 

계단을 따라 내려와 처음 출발했던 곳에 도착했다. 주변에 정자와 나무그늘이 있어 가족 단위로 휴식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의령에, 그것도 의령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의령읍에 '이렇게 멋진 구름다리'가 있을 줄은 생각지 못했다. 나도 단체 관광객들처럼 친구와 함께 왔더라면, 함성을 크게 외쳤을 것 같다.

 

아름답고 멋진 의령구름다리... 그곳은 바로 의령 여행에 있어 빠트려서는 안 될,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여행 필수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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