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의 관문, 의령관문공원에 가면 애견동반이 가능한 라이브카페 '힐링카페'가 있다. 애견동반뿐 아니라 라이브도 감상할 수 있다니, 과연 어떤 곳일지 궁금해 힐링카페에 방문한다.
카페는 2층에 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넓은 실내 공간이 보인다.
벽에 'HEALNG LIVE'라는 풍선이 있고, 그 앞으로 라이브를 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카페에 게시된 안내문을 보니 라이브는 오후 1시, 3시, 6시, 9시에 진행한다고 되어있다.
지금 시간이 오후 2시 50분... 조금 있으면 라이브가 진행될 것 같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카페 앞 남강의 풍경이다. 왼쪽에 보이는 다리는 '정암철교'인데, 예전에는 차가 다녔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다리이다. 현재 차들은 오른쪽에 있는 다리를 이용하고 있다.
다리 건너편은 함안으로, 남강을 사이에 두고 함안과 의령 두 마을이 나뉘어져 있다.
대화에 열중하던 손님들이 돌아가고... 힐링카페 '찰리 최' 대표의 멋진 라이브를 감상한다.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세요?"라고 묻는 최 대표... "대표님 좋아하시는 노래로 들려주세요" 하고 답하지만, 그래도 신청곡이 있으면 말씀해보세요"라고 최 대표가 권한다.
무슨 노래로 할까 망설이다, 불현듯 학창시절 좋아했던 가수 조하문이 떠올라 "그럼, 조하문 노래를 들려주세요"하고 말한다.
조하문의 '이밤을 다시한번'을 듣고, 그다음 곡으로는 이문세의 '광화문연가'를 신청한다... 잊지 못할 의령에서의 멋진 추억이다... 두 곡의 신청곡에 이어 최 대표는 김광석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들려준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의령관문공원 일대 풍경을 보며 영상으로 감상해보자.
라이브가 끝나고 최 대표와 의령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최 대표는 '일붕사'에 한 번 가보라고 추천했고, 다음날 최 대표가 말한 일붕사에 다녀왔다.
힐링카페는 의령관문공원과 정암루 사이에 있다. 의령관문공원, 힐링카페, 정암루, 솥바위로 이어지는 길은 반려견과 산책하기에도 좋은 산책로였다.
의령관문공원에 있는 힐링카페는 '찰리 최' 대표의 노래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애견동반 가능한 멋진 의령 카페였다. 귀여운 댕댕이와 함께 하는 의령 여행, 꼭 한번 들려 멋진 라이브를 감상해보라고 권하며 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