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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희 : 차의기쁨'... 개냥이 '복동이'가 반겨주는 예쁜 함안 애견동반카페

by 야호펫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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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냥이 복동이가 반겨주는 애견동반카페 '다희'

 

함안초등학교 건너편에 개냥이 복동이가 반겨주는 애견동반카페 '다희'가 있다. 다희(茶喜, The joy of tea)는 '차의 기쁨'을 의미하는 카페 이름이다. 

 

개인적으로 함안초등학교 인근을 30여 년 전에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기억을 떠올려보니 시간은 흘렀어도 동네의 모습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옛일을 회상하니 왠지 코끝이 찡해진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도로에서 바라본 '다희' 입구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가 있다 하여 찾아간 곳, 카페 다희. 들어가는 문부터 어딘가 남다르다. 왼쪽과 오른쪽 건물 사이로 길이 나있고, 출입문에는 천이 휘날리고 있다. 

 

카페 다희는 어떻게 생겼을까. 함께 안으로 들어가 보자. 

 

 

'다희' 입구에서 바라본 카페 풍경

 

입구로 들어왔다. "와호! 입구에서부터 예쁜 카페의 모습이 보인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예쁜 카페의 모습... 어디부터 둘러볼까...

 

 

'다희' 실내 풍경

 

입구에서 들어와 왼쪽에 있는 건물에 카운터가 있다. 이곳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본채?... 건물이 여럿 있다보니 이곳을 본채라고 불러야겠다. 

 

음료를 주문하고 잠시 밖으로 나와 카페 풍경을 둘러보는데, 주문한 음료가 준비되었다. 

 

 

시원한 딸기 음료

 

예쁜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니 그 맛이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 처음에 이야기했듯이 30여 년 만에 방문한 마을이라 감회도 남다르다. 

 

다희 본채에서 음료를 마신 후 야외와 다른 건물의 모습도 보고 싶어 자리에서 일어난다. 

 

자 그럼, 카페 다희의 정원을 함께 산책해 보자. 

 

 

아기자기한 카페 '다희' 풍경

 

"남학생들은 이런 감성 안좋아하는데..." 카페 다희 대표분이 카페 모습을 사진에 담는 나를 보고는 우스갯소리를 건넨다. 

"예, 저 함안 한 달 여행하기 왔어요"

"아 그래요, 우리 집에 고양이도 있는데"하면서, 카페 다희 마스코트 복동이를 소개해주신다.

 

"아마 손님들 하고 같이 있을 거예요"하고 말씀하시며, 손님들이 있는 테이블로 향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손님들 발밑에 앉아있던 복동이가 제 얘기하는 줄 알았는지 이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개냥이 '복동이' 등장

 

카페 다희 개냥이 '복동이'... 다희를 방문하는 손님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 하는 동네 스타다!

 

자세를 낮춰 복동이 사진을 두 장 촬영했는데, 운좋게 쭉쭉 뻗은 복동이 묘생샷을 한 장 얻었다. "복동이 땡큐!"

 

자세를 잡아주고 사진 한 장 선물하더니, 유유히 어디론가 사라지는 복동이. 복동이가 지나가고 아직 못 본 카페 다희의 풍경을 둘러본다.

 

 

곳곳이 포토존!

 

카페 풍경 자체도 예뻤지만, 손님들이 앉아서 차도 마시며 대화 나누는 모습도 예쁘게 보였다. 

 

대표님 말씀처럼 '남학생은 이런 감성 안 좋아할 수 있는데...'가 아닌, 이런 풍경을 보고도 무감각하면... 그야말로 감성 제로인 사람이라 하겠다. 

 

 

안녕 복동, 다음에 또 만나

 

카페 뒷마당을 둘러보고 모퉁이를 도는데, 우리 복동이가 손님을 마중해주려고 기다리고 있다. 

 

복동이와 대표님이 함께 나오는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니, 흔쾌히 승낙해주시는 대표님. 개냥이 복동이와 카페 다희의 집사 대표님의 모습... 행복해 보이지 않는가!

 

20살 청년이 30여 년이 지나 예전에 방문했던 곳을 다시 들렸다. 시간은 흘렀어도 기억 속 거리의 풍경은 크게 바뀌지 않았기에 무척 반가웠던 곳, 함안!

 

추억의 거리에 새로운 반가움이 더해졌다. 카페 '다희(茶喜)'... 고즈넉함과 함께 귀여운 '복동이'가 새로운 반가움이 되어준 것이다. 

 

오래도록 '복동이'가 건네는 인사를 기억하고 싶은 곳... 그곳은 바로 '차의 기쁨'이 있는 함안 애견동반카페 '다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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