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원지면에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 '카페원지'가 있다.
여행하면서 이렇게 애견동반카페를 만나는 건 반가운 일이다. 산청에서는 금서면에서 '플래닛커피 산청점'을 시천면에서 '산책' 카페를 만났고, 오늘 원지면에서 이렇게 '카페원지'를 만난다.
애견동반이 가능한 곳은 카페원지 실외 공간으로, 카페 입구와 카페 뒤편에 마련되어 있다.
'원지'라는 이름이 예뻐서 카페이름을 '카페원지'로 지었다고 말하는 권지은 대표... 권 대표의 그 말처럼, 동네 이름이기도 한 '원지'라는 말이 참 곱다는 생각을 한다.
카페원지에서는 커피뿐 아니라 음료, 수제피자, 맥주 등을 맛볼 수 있다. 그러고보니 애견동반식당이기도 한 셈이다.
피자를 맛보고 싶지만 점심 식사를 하고 온 터라, 시원한 커피를 한 잔 주문하고는 카페 실내를 둘러본다.
빈티지하면서도 엔틱한 인테리어, 그러면서도 한껏 세련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시원한 커피 한 잔 하면서 앉아있자니,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다.
카페 뒷편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그 옆에는 밭이 있다. 이곳이 바로 댕댕이랑 같이 와서 피자도 먹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산청 금서면 '커피플래닛 산청점', 시천면 '산책', 그리고 원지면 '카페원지'... 마을마다 이렇게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카페가 있어 반갑다.
더군다나 이곳 카페원지는 맛있는 피자도 먹을 수 있다니 금상첨화인 것 같다.
산청을 여행하며 반려견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곳... 그곳은 바로 맛있는 피자와 커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원지면 카페 '카페원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