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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산청

산청 백운계곡, "반려견과 함께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산책해요!"

by 야호펫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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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계곡 풍경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산청여행, 오늘은 시천면에 있는 백운계곡에 들렸다.

 

강물이 마을을 따라 흐르는 시천면, 시천면에는 남명 조식의 발자취를 발견할 수 있는 남명기명관과 산천재, 덕천서원과 세심정이 있고, 애견동반카페 '산책'이 있다. 

 

백운동계곡으로도 불리는 이곳 백운계곡은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며 만난 백운계곡의 풍경을 함께 감상해보자. 

 

 

도로 끝 지점에 주차장이 있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곳에 도착하면 주차장이 나온다. 산책로는 주차장 아래에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산책로는 차량진입이 통제된다

 

산책로에 도착하면 '차량진입금지'라고 쓰인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부터 일반차량의 출입은 통제된다.

 

 

백운계곡 산책로

 

산책로에 있는 화장실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길이 나오는데,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댕댕이랑 오붓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길이란 생각이 든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길 옆으로 계곡이 흐르는데, 잠시 길옆으로 들어가 계곡의 물소리를 영상으로 촬영한다.

 

 

 

시원한 백운계곡 물소리

 

백운계곡 풍경

 

여름 성수기가 되면 아마 이곳도 사람들로 붐비리라 예상된다. 하지만 성수기를 피해 방문하면 이렇게 계곡의 풍경을 자유롭게 맘껏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산책로에 설치된 벤치

 

주차장에서 만난 할아버지께 "백운계곡 끝까지 가려면 얼마나 걸릴까요?"하고 여쭤봤더니 "힘 닫는 데까지 가면 돼요"라고 알려주셨다. 

 

그만큼 산책로가 길게 형성되어 있다는 말씀이었는데, 나는 20여분 산책한 후 멈춰선다. 

 

주위 경치를 감상하며 다시 아래로 내려오며, 산책로에 있는 벤치에도 앉아 새소리와 물소리를 감상한다. 

 

"야호, 멋진데! 우리 댕댕이들 하고 같이 왔으면 남 눈치 안보고 정말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겠어"... 예전에 동네 뒷산을 댕댕이들과 함께 산책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혼잣말을 한다.

 

 

등산 동호회에서 달아놓은 리본들

 

올라갈 때는 못봤는데, 산책로 입구 부근 안전 철조망에 형형색색의 리본들이 달려있다. 무슨 리본인지 다가가 살펴보니, 'OO산악회', '□□산악회' 하는 식으로 산악 동호회 이름이 적혀있다. 

 

안전 철조망을 활용해 이렇게 '방문기념' 리본을 달아두니, 보기도 좋고, 동호회 자체로는 '방문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이하고 있는 백운계곡... 그곳은 바로, 새소리와 물소리를 감상하며 댕댕이와 함께 오붓하게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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